(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배우 송중기가 해외 오디션 근황을 전했다.
15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인터뷰 코너에는 영화 '화란'의 송중기가 출연했다.
송중기는 '화란'의 독립영화적 색채를 위해 노 개런티로 출연을 결정했다. 송중기는 이를 통해 칸 영화제에 처음 입성하기도 했다.
"어둡고 스산한 작품을 기다려왔다"는 송중기는 "관객의 한명으로서 평소에 어둡고 스산한 분위기의 작품을 즐겨 본다. 저한테는 자연스러운 일이었는데 저에 대한 이미지를 다르게 갖고 계신 분들은 신선하게 보셨을 수도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좋아해왔던 장르라서 자연스럽게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송중기가 선택한 작품들은 꾸준히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작품을 고르는 기준을 묻자 송중기는 "개인적으로는 기존에 했던 걸 안 하려고 하는 건 있다. 이상한 강박관념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면 제가 즐기지 못 해서 그러면 티가 난다고 생각한다"라며 "제가 정말로 깜냥이 안 돼서 즐기지 못 하면 제 능력치 이상이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배우로서 지루해지고 싶지 않은 욕심이 있다는 송중기는 다양한 나라에서 연기를 해 보고 싶은 욕심에 해외에서 오디션을 보고 있다.
송중기는 "영화 개봉 스케줄을 마무리하면 몇 가지 오디션을 보러 해외에 가야 된다. 이번엔 붙었으면 좋겠다. 지금까지는 항상 다 떨어졌다. 다양한 문화권에서 다양한 인더스트리에서 해보고 싶은 욕심이 점점 커지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배우로서 목표를 묻자 그는 "넓어지고 싶다. 감사하게도 많이 산 위로 올라왔는데 좀 더 넓은 산이 되고 싶어서 다양한 도전을 하고 있다. 예쁘게 지켜봐주시면 기대를 갖게 하는 배우가 돼보도록 하겠다"라며 당부했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 1월 영국 출신 배우 케이티 루이즈 손더스와 혼인신고를 하고, 지난 6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사진=JTBC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