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몬스타엑스 형원이 아스트로 산하와 속마음을 나눴다.
13일 유튜브 채널 '채씨표류기'에는 '뱉은 말에 책임을 졌더니 추억이 생겼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형원은 밥 약속을 했던 지인들에게 전화를 했다. 같은 소속사 배우 유연석에게 먼저 전화를 걸었지만 촬영 중인 탓에 받지 않았고 이어 아스트로 산하에게 걸었지만 받지 않았다.
형원은 다시 산하에게 전화를 걸었고 함께 저녁을 먹기로 약속했다. 형원은 산하를 태우고 연천의 오겹살 집으로 향했다.
이들은 고기를 먹으며 서로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산하는 "맛집 같은 데 잘 가냐"는 형원의 물음에 "맛있는 거 먹으려고 노력한다. 그런 거에 약간 행복함을 느껴서"라고 말했다.
이에 형원은 "나도 요즘 그런 것 같다"며 "좀 공기 좋은 데 가서 맛있는 거 먹고"라며 공감했다. 또 형원은 "미련 없이 뭔가를 했다는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다. 20대를 진짜 '저 후회 없이 했어요'라고 할 수 있다"며 20대를 돌아봤다.
이어 이들은 캠핑장으로 향했고 각각 아스트로 차은우와 몬스타엑스 아이엠에게 영상 통화를 걸었다. 또 과거를 떠올리며 추억에 잠겼다.
형원은 산하에게 "너와 이야기해 보니까 그냥 우리가 그 순간을 기억하는 건 너무 좋은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게 사람들에게 어떻게 비칠지 모르겠지만 이건 너와 나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생기는 이야기니까 난 그것만으로도 좋다"고 덧붙였다.
이에 산하는 "그런 추억이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 한다. 이것도 잊지 못하겠다. 형이랑 추억이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씨표류기'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