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백반기행' 홍지윤이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에 대해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트로트 가수 홍지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충남 논산에 들른 두 사람은 젓갈백반집을 방문했다.
데뷔 3년 차가 됐다는 홍지윤에게 허영만은 "제일 기억에 남는 무대는 뭐냐"고 질문했다.
이에 홍지윤은 "경남 산청에서 열린 행사였다. 야외무대였고, 여름이었는데 벌레가 너무 많았다"면서 "꼽등이인지, 여치인지 모르겠는데 벌레가 다리에 딱 붙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노래를 시작했는데, '벌레가 붙었구나' 하는 걸 느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당시 행사 무대 직캠 영상에서는 홍지윤의 허벅지를 타고 올라가는 벌레의 모습이 잡혔다.
홍지윤은 "(관객분들이) 놀라시니까 '어머 깜짝이야' 할 수는 없지 않나. 참고 노래를 했다"며 "노래를 꽤 불렀는데, 그러고 나서 제가 탁 털어내서 날아갔다"고 전했다.
한편, 1995년생으로 만 28세인 홍지윤은 '미스트롯2'에서 선을 차지하며 준우승을 기록했으며, 지난달 18일 정규 1집 'Jiyun is...'를 발매했다.
사진= '백반기행'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