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김지민에 손을 내둘렀다.
13일 유튜브 채널 '얼간김준호'에는 '김준호 vs 대기업 연하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광고를 위해 한 화장품 업체 마케팅 직원이 등장했다. 김지민은 본인 소개를 하던 그의 옷매무새를 정리해주는 등 신경을 썼고 이를 보던 김준호는 "내가 해줄 거다"라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김준호는 "아무한테나 그렇게 하는 거 아니다"라며 손을 내둘렀고 이에 김지민은 "아무나라뇨. 우리 (광고)주님한테"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마케팅 직원이 자신의 이름이 양지민임을 밝히자 김지민은 "지민?"이라며 반가운 기색을 드러냈다.
또 김지민은 "나이가 40대에 접어들고 있다"며 피부 고민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이를 들은 양지민은 "근데 아직 30대 초반 같아 보이셔서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다"고 했고, 옆에 있던 김준호가 "20대 아니었어?"라며 깜짝 놀란 반응을 보이자 김지민은 만족스럽다는 듯 웃음을 지었다.
이어 김준호가 "저도 고민이 있다. 요즘 여자친구한테 맨날 혼난다. 그러다보니까 건조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수분이 날라가서 되게 가렵다. 두피도 안 좋아서 스트레스 받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지민은 "그니까 씻어야 한다니까"라면서 "나이가 들면 들수록 피부 각질이 퇴화하면서 어르신들이 많이 긁지 않냐. 그 이유가"라고 말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그러자 김준호는 "죄송한데 저 없을 때 이야기하면 안 되냐"고 했고 김지민은 "그만 놀리겠다. 이제 울 것 같다"라며 웃어 폭소케 했다.
사진=유튜브 '얼간김준호'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