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11:01

갤럭시S2 日 월간 판매 1위, 1주만에 아이폰4 추월

기사입력 2011.07.05 08:13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갤럭시S2가 일본 발매 약 1주일만에 6월 한달간 가장 높은 판매 실적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오후 일본 IT전문 매체 'BCN랭킹'이 일본 전국 가전양판점 POS 데이터를 토대로 공개한 6월 휴대폰 판매 순위에서 갤럭시S2가 1위를 차지했다.

5월 순위에서 1위와 2위를 기록했던 아이폰4 16G, 아이폰4 32G는 각각 2위와 5위로 떨어졌다.

7월 신규 스마트폰 러시가 이어진 가운데, 갤럭시S2 외에 주목을 받았던 기종 중에서는 NEC 미디어스의 N-06C가 4위,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 아크로가 9위를 차지했다. N-06C는 두께 7.7m의 초슬림 폰으로 주목을 받은 기종이며, 엑스페리아 아크로(acro)는 엑스페리아 아크(arc)에 일본의 DMB에 해당하는 원세그(One Seg), 전자 결재 등의 기능을 추가한 현지화 모델이다.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갤럭시S2이지만 경쟁 기종들이 보조금 등으로 실제 구매 가격이 크게 하락하는 등 앞으로의 시장 추이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갤럭시S2는 양판점의 신규일괄 기준 판매 가격이 최저 4만엔 초중반까지 떨어졌다는 소식이 있으나, 경쟁 기종의 가격 인하폭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그렇다면 어떤 점이 일본 사용자들을 이끌었을까. 갤럭시S2의 일본 사용자들은 이들은 "어떤 어플을 실행해도 반응 속도가 빠르다", "휴대폰의 진화가 무섭다", "앞으로 신규 스마트 폰이 계속 나오더라도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성능'과 '수명'을 가장 큰 구매 요인으로 꼽았다.

또한 "영화나 애니메이션 등을 볼 때 화질이 좋다", "초심자가 사용하기에도 편리하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까다로운 일본 소비자답게 단점을 지적도 이어졌다. 이들은 화면의 자동 밝기 조절 및 화면이 푸르스름해 보이는 문제, 비교적 잦은 리부팅 요구, 카메라의 오토 포커스 반응 속도, 원세그 수신률 등을 아쉬운 부분으로 꼽았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6월 23일부터 NTT 도코모를 통해 일본에서 갤럭시S2 판매를 실시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갤럭시S2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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