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05 07:22 / 기사수정 2011.07.05 07:56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장마로 인해 야구가 없는 우울한 날이 계속 되고 있지만 성큼 성큼 2011 올스타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올 시즌은 프로야구 출범 30번째 해가 되는 시즌이라 이에 따른 갖가지 이벤트가 올스타전에서 펼쳐질 예정인데요.
점점 올스타전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올스타전 후보에 오른 외야수 3명을 비교 분석해 보고자 합니다.
그 후보 3인방은 바로 이진영-김상현-최진행 선수입니다.(3명 다 서군 선수들이군요.)
이 세 선수들의 시즌 성적을 비교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김상현 : 64경기 타율 0.231 55안타 9홈런 46타점
최진행 : 74경기 타율 0.280 71안타 12홈런 49타점
우선 세 선수 중에서 가장 성적이 좋은 선수는 역시나 한화의 최진행 선수입니다.
세 선수 중 가장 많은 경기에 출장했음에도 모든 성적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시즌 초 롯데의 이대호 선수와 같이 홈런 레이스를 주도했을 정도로 장타력은 충분히 검증이 된 선수입니다. 불안했던 수비력도 어느 정도 안정감이 생기면서 공, 수에서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기아의 김상현 선수입니다.
기존의 포지션인 3루수에서 좌익수로 포지션을 옮겼음에도 생각보다 괜찮은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바뀐 포지션에 적응해나가고 있는 모습인데요.
타율은 좀 낮지만 55개의 안타 개수에 비해 46개의 타점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찬스나 득점권 상황에서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LG의 이진영 선수입니다.
부상으로 인해 출장 경기 수가 적다보니 앞선 두 선수에 비해 성적이 상당히 밀리는군요.
하지만 최근의 복귀전에서 보여줬던 다이렉트 홈 송구는 역시나 이진영 선수답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더불어 통산 타율이 3할이 넘는데다가 특유의 몰아치기 능력이 강한 선수이기 때문에 현재의 성적이 이진영 선수의 성적을 대변한다고 보기엔 조금은 아쉬운 성적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정작 4일까지 위의 세 선수 중 LG의 이진영 선수만 서군 올스타 외야수 후보에 올라와 있네요. 다른 두 선수들도 분발해야 할 것 같습니다.
과연 최종적으로 뽑히는 선수는 누가 될까요?[☞ 의견 보러가기]
[사진 = 올스타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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