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데이식스(DAY6) 영케이가 밴드로 데뷔할 줄 몰랐다고 밝혔다.
3일 유튜브 'KBS Kpop'에는 '[리무진서비스] EP.82 데이식스 영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리무진서비스'의 진행자 이무진은 "데이식스가 JYP의 최초 밴드 그룹이지 않냐. 밴드로 데뷔할 걸 알고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신 거냐"라며 영케이에게 질문했다.
영케이는 "절대 아니다"라고 의외의 답변을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당연히 춤을 출 줄 알았고, 혹은 당연히 노래를 부를 줄 알았다"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악기를 들 줄은 솔직히 (몰랐다). 들어갈 때는 아예 (그리던) 그림에서 없었던 것 같다"라며 밴드가 아닌 아이돌로 데뷔할 줄 알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때 제 기억에는 아크로바틱 레슨이 있었다. 그걸 제가 진짜 못했다. 내 발이 땅에서 떨어진다는 게 너무 무섭더라"라며 연습생 시절 한 일화를 전했다.
그는 "그 당시 신인 개발팀 팀장님께서 오셔서 '영현아, 너 아크로바틱이 많이 부족하다. 더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라고 하셨다. 그 말은 저한테는 '위험한가? 나, 곧 (집에) 갈 수도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초조함을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매일 새벽에 몇 시간씩 백플립을 연습한다. 2주 정도 목, 정수리를 바닥에 박으면서. 그러다가 결국 성공을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저 말씀 드릴 게 있습니다!'라면서 뿌듯한 상태로 갔더니, '안 그래도 부르려고 했다. 근데 너 기타 칠 줄 알지. 오늘부터 밴드를 한 번 해볼까?' 하셨다"라며 백플립을 연습했지만 결국 밴드로 데뷔하게 된 허무한 일화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Kpop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