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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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워터멜론' 최현욱X려운 부자, 타임 슬립 통해 운명 시작 [종합]

기사입력 2023.10.02 23:07 / 기사수정 2023.10.03 00:3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반짝이는 워터멜론' 려운이 아버지와 어머니가 학생인 시절로 타임슬립했다.

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3회에서는 하은결(려운 분)이 과거로 타임슬립해 아버지 하이찬(최현욱)을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이찬은 하교 중인 최세경(설인아) 앞에 나타났고, "세경이 너도 밴드 좋아하는구나? 진작 말을 하지 그랬어. 사실은 나도 밴드해. 최세경. 나중에 우리 밴드 공연 보러 와줄래? 한 달 뒤에 우리 학교 축제가 있어. 그때 너만을 위한 무대를 준비할게. 꼭 와줘"라며 전했다.

최세경은 "밴드가 있긴 하니?"라며 물었고, 하이찬은 "이제 만들 거야. 티셔츠 샀고 피크도 샀고 널 향한 마음은 이미 준비돼 있고 이제 시작만 하면 돼. 널 위해 만든 밴드고 널 위한 공연이고 너만을 위한 자리가 준비돼 있을 거니까"라며 밝혔다.



최세경은 "좋아. 대신 조건이 있어. 첫째. 새로 만든 밴드여야 돼. 이미 잘나가는 밴드에 숟가락만 얹겠다는 생각이면 관둬. 둘째. 악기는 물론 다룰 줄 알 거고. 솔로 파트는 필수겠지? 셋째. 선곡은 내가 정해. 대충 쉬운 곡으로 때울 생각이었다면 이쯤에서 접어. 이래도 할 거야?"라며 내기를 걸었고, 하이찬은 "당연하지"라며 못박았다.

이후 하이찬은 밴드를 결성하기 위해 서울로 상경하는 윤동진과 PC 통신으로 연락을 주고받았고, 객원 멤버가 되어주는 조건으로 하숙집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하이찬은 윤동진과 만나기로 한 장소에서 우연히 과거에서 타임슬립한 하은결과 마주쳤다. 하은결은 '하이찬? 아빠다. 아빠가 말을 한다'라며 깜짝 놀랐다.

하은결은 "정말 아빠 맞아? 78년생 말띠. 이름은 하이찬. 맞아? 고등학교 때까지 하숙집 운영하는 할머니랑 같이 살았고 할머니 성함은 고 양자 희자. 하숙집 이름은 달팽이"라며 추궁했고, 하이찬은 "맞습니다"라며 당황했다.

하은결은 "진짜 아빠가 어떻게 말을 해? 아빠 선천적인 거 아니었어? 그리고 아빠가 무슨 밴드야. 엄마는? 엄마는 지금 어디 있어?"라며 질문했다. 하은결은 하이찬 앞에서 윤동진인 척하다 들통났고, 과거에서 현재로 돌아가기 위한 방법을 몰라 곤란해했다.




그 과정에서 하은결은 공중전화로 마스터(정상훈)와 통화했고, "아저씨 정체가 뭐예요? 날 여기로 보낸 이유가 뭐냐고요"라며 원망했다. 마스터는 "글쎄요. 그건 손님이 직접 찾아야 되지 않을까요?"라며 말을 아꼈고, 하은결은 "그럼 돌아갈 방법은요. 제가 어떻게 하면 돌아갈 수 있죠?"라며 궁금해했다.

마스터는 "글쎄요. 그 또한 손님이 찾아야겠죠"라며 덧붙였고, 하은결은 "여기 온 이유도 돌아갈 방법도 내가 찾으라고? 그 말은 곧 당분간은 못 돌아간단 말이잖아"라며 낙담했다.

이후 하은결은 하이찬을 찾아가 기타를 칠 줄 안다고 말했고, 숙식을 제공해 주면 밴드에 합류하겠다고 제안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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