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임영웅이 센스 가득한 추석인사를 '국민 히어로'의 면모를 뽐냈다.
임영웅은 28일 추석 연휴 시작을 알리며 팬카페에 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특히 그는 "언제나 즐거운 명절 추석이 다가왔어요.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맛난 것도 많이 먹고, 그 동안 못 나눴던 이야기도 잔뜩 나누는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라며 "대학 얘기, 결혼 얘기는 금지"라고 덧붙여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임영웅의 팬들 중 중장년층이 많은 만큼, 추석을 앞두고 싫어할 수 있을 법한 화제는 꺼내지 말아달라고 전하며 임영웅의 팬들 뿐만 아니라 자녀 세대들과 대중들의 큰 공감을 샀다.
임영웅의 이같은 센스 만점 행보는 이전부터 꾸준했다. 그는 "여러분 시간 되실 때 건강검진 꼭 하세요. 저는 며칠 전에 했습니다"라며 "제가 뭐라고 했죠? 건강은 직접 챙겨야 한다. 건강검진 꼭 하세요"라는 당부를 하기도 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임영웅이 팬들에게 아프면 참지 말고 병원가라고 했으면 좋겠다' 등 임영웅을 좋아하는 부모를 둔 자녀들의 희망사항 등이 유머로 확산되기도 했다.
임영웅 또한 이러한 면을 고려해 팬들에게 직접 건강검진 등을 하라고 권하며 자녀들의 걱정을 대신해서 덜어준 것. 이 또한 자녀보다 임영웅의 말을 더 귀기울여 듣는 팬들의 남다른 사랑을 보여주는 에피소드 중 하나가 됐다.
이번 추석 역시 임영웅의 센스 가득한 인사로 온 가족이 웃음 가득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새로운 에피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물고기 뮤직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