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0:27

다이어트 후 찾아오는 불청객, '요요현상' 왜 생기는 걸까?

기사입력 2011.07.01 17:44 / 기사수정 2011.07.04 11:24

헬스/웰빙팀 기자

[엑스포츠뉴스=헬스/웰빙팀] 다이어트는 여자의 평생 고민일지도 모른다.

배고픈 식단조절과 힘든 운동을 통해 어렵게 체중감량에 성공했어도, 조금만 방심하면 원래의 체중으로 돌아가는 이른바 '요요현상'을 주변에서 쉽게 목격할 수 있다.

요요현상을 거듭 할수록 다이어트로 체중을 감량하기가 더욱 어려워지며, 오히려 다이어트 이전보다 체중이 더 증가하기 쉬운 체질로 신체는 변화된다. 그렇다면, 요요현상은 왜 발생하는 것일까?

요요현상이 생기는 이유?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단식 혹은 절식하여 섭취하는 칼로리량을 급격하게 줄이게 된다. 이때 우리의 신체는 현재의 신체상태를 유지하려는 적응증상과 함께 적은 에너지에 대한 생존대응으로 지단백리파제(adipose tissue lipoprotein lipase)가 활성화된다.

즉, 몸이 생존을 위해 스스로 기초대사량을 줄이고 식욕 및 중성지방의 섭취를 촉진시키게 되기 때문에 다이어트 이후에 원래 체중으로 돌아가는 요요현상이 많이 발생하게 된다.

요요현상을 방지하려면?

이처럼 몸이 생존을 위한 적응현상을 보이기 시작하면 다이어트로 인한 체중감량이 정체되는 시기가 찾아온다. 이와 함께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기 위해 식욕을 느끼도록 신호를 보내는데, 이때가 다이어트에서 가장 어려운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진정한 다이어트는 이때부터 시작하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만약, 이 시기에 식단조절에 실패하거나 운동이 힘들다고 관두게 되면 기초대사량이 감소하여 오히려 체중이 늘어나게 된다.

계획했던 다이어트 식단표와 다이어트 운동을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며, 신체의 적응현상으로 체중 줄어들지 않는다면 식단과 운동을 강화할 수도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포기하지 않도록 칼로리일기와 운동일기를 작성하고, 평상시에도 체중감량을 위해 걷기, 계단 오르기 등의 생활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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