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8 02:39

재능교육 학습지교사가 전하는 어린이 한자학습 TIP

기사입력 2011.07.01 17:36 / 기사수정 2011.07.01 17:36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우리말의 70% 이상은 한자어로 돼 있다. 따라서 우리말을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려면 한자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 각 초등학교에서 자체적으로 한자를 가르치는 목적도 이 때문이다.
 
최근 들어 한자 문화권인 중국의 국제적 위상이 올라가면서 중국어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돼 자연스럽게 한자 교육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게 됐으며 국가공인 한자급수시험의 수가 늘면서 한자 교육열은 그야말로 열풍으로 번지고 있다.
 
한자 교육은 아이가 그림에 관심을 가질 때부터 가능하다. 한자 공부는 다른 어떤 공부보다 어릴 때 시작하기에 적합하다. 왜냐하면, 한자는 그 특성상 글자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통해서 글자를 인식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표의문자인 한자는 그 발생의 근원이 그림이고, 글자 모양도 회화적인 성격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 글자의 모양만으로도 글자의 내포된 의미와 음을 익힐 수 있다. 그러나 학습 발달 정도를 고려해 처음에는 자원 그림에서 자형을 익히고, 후에 한자의 뜻이나 음을 익히게 하는 것이 좋다.
 
효과적인 한자 학습은 우선 쉽게 알 수 있는 주변의 사물을 뜻하는 상형자부터 시작한다. 사람의 신체나 사물, 가족 등을 뜻하는 글자를 먼저 가르치는 것이 좋으며 획수가 적은(山, 川) 상형자부터 시작해, 한 획이나 두 획 정도 획수가 늘어나는 상형자(火, 木)를 가르쳐도 좋다. 이때는 그림을 보여주고, 그 그림이 글자가 되는 과정을 제시하면서 그림이 변해서 글자가 되는 과정을 흥미있게 학습하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반드시 한자의 자원 그림과 그 변형 과정이 체계적이고 정확하면서도 재미있게 구성된 교재를 선택해야 한다.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교재는 급수에 맞춰 글자를 나열하고 설명한 뒤 순서대로 쓰고 외우도록 구성돼 있다. 이러한 방식의 학습은 높은 학습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며, 오히려 학습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린다. 따라서 한자만 있는 교재보다는 사물의 그림과 해당 한자를 연결해 한자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주고, 포괄적인 지능과 인성 발달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놀이적, 지적 체험이 가능한 교재를 선택해야 한다.
 

그 외에 오감을 이용할 수 있는 교재를 선택하면 더욱 좋다. 더욱이 동화책 형식이나 이야기식 구성 등 특별한 형태를 띤 경우 한자 학습에 대한 친밀감이 더욱 높아지고, 한자뿐만 아니라 국어 학습에도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
 
학습을 통해 배운 한자는 가능하면 벽걸이 형식이나 글자카드 형태로 생활 주변에서 잘 볼 수 있는 곳에 붙여 두는 것이 좋다. 한 번 공부하고 잊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계속적인 자극과 기억으로 학습 부담 없이 한자를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효과적인 학습방법에 의해 어느 정도 한자를 익히고 나면 한자능력자격검정에 꾸준히 응시함으로써 학습 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비교해보는 것이 좋다. 한자 학습에 흥미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쉬운 급수부터 단계적으로 응시해 해당 급수를 취득함으로써 동기부여는 물론, 상위급수를 위한 명확한 학습 목표를 가질 수 있게 된다. 공인 급수를 획득하고 난 후에는 이미 학습한 한자를 잊지 않도록 한자일기 쓰기나 한자 서적 읽기 등을 통해 한자 사용을 생활화해 나간다.
 
한편, 한자학습 관련 상담은 재능교육 학습지 교사인 재능선생님에게 문의 가능하다.

[사진 ⓒ 재능교육]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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