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짠당포' 배우 서효림의 혼전임신 사실이 김수미에 의해 알려진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방송된 JTBC '짠당포'에는 배우 김수미, 정준하, 서효림이 출연했다.
이날 '며느리의 혼전임신 사실을 알렸다'는 이야기에 김수미는 "(결혼 전 서효림과) 예능 프로그램을 같이 하고 있었다. 어느 날 (서효림) 얼굴이 까칠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에 서효림은 "가을이다"라고 정정했다.
김수미는 "얼굴이 까칠하고 버짐도 펴서 물어봤더니 '아니에요. 요즘 피곤해요'라고 하더라. 그런데 알고 보니 내 손녀를 임신한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서효림은 "조금 조심스럽지 않나. 나름 비밀을 철저하게 지켰는데 엄마(김수미)가 홀랑 친한 기자분에게 알렸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의아한 얼굴로 "내가 했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결혼했을 때는 "(임신한 지) 두 달 반"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수미는 두 사람이 연애 중인지도 몰랐다고 토로했다.
김수미는 "그래서 결혼식 준비를 20일만에 다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가 한번 한다하면 빠르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김수미는 '짠당포'에 맡길 물건으로 추석 음식을 준비해 왔다. 김수미는 정준하의 가게, 집까지 모두 음식을 보내준다고 밝혔다.
정준하는 '가문의 영광4' 촬영 때를 언급하며 "공항에서 만났는데 캐리어를 6개나 가져왔더라. 무슨 의상이 저렇게 많이 필요한가 했더니 한 개만 의상이고 나머지는 다 반찬이었다. 스태프까지 다 챙겼다"며 미담을 밝혔다.
김수미는 "타지에서 내 입맛에 맞게 내 반찬을 안 먹으면 일을 못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효림은 주방 근처에도 안 온다. 커피도 내가 타다 바친다"고 말했다. 서효림은 "거치적거린다더라"라고 덧붙였다.
사진=JTBC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