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고부갈등 덕에 눈치 키워…예능에 도움 많이 된다" (짠한형 신동엽)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키가 어머니와 친할머니의 갈등 덕에 눈치를 키웠다고 고백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네 번째 짠 샤이니 키, 너 언제 취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샤이니 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키는 "주변을 살피는 능력이 엄청 좋아진 게, 저희 집이 고부 갈등이 엄청 심했단 말이에요"라며 가족사를 밝혔다.

키는 "저는 엄마 편도 못 들고 할머니 편도 못 들잖아요, 전 손자이자 엄마의 아들이고 그러니까 답도 없어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할머니께서 "느그 엄마는 할매 밥하는데 도와주지도 않고"라며 한탄했다고. 이에 키가 "엄마는 돈 벌고 그러니까 그렇지"라 했다가 "돈 벌면 요리 못하나"라며 꾸중 들었다고 고백했다.

키는 "이걸 7살, 8살짜리한테 계속 했다, 그래서 두 분 다 집에 있으면 눈씨를 싹 보게 됐다"며 눈치의 비결을 밝혔다.

개그맨 정호철이 "그 영향력이 예능 할 때 굉장히 큰 도움이 되냐"고 묻자 키는 "엄청 (도움) 된다"며 "제작진 표정 빨리빨리 보고, 흐름 못 탄다 싶으면 바로 넘어가야 한다"고 정호철에게 조언했다.

한편, 키는 11일 두 번째 미니앨범 'Good & Great'을 발매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