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지, 카라 합류 고충 "'재수 없다' 댓글 절반…위축됐다" (헤이데이)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허영지가 그룹 카라 중간 합류했을 당시 심정을 토로했다.

22일 유튜브 '헤이데이'에서는 '9년만에 첫 솔로 데뷔한 허영지DSP 연습생 썰, 카라 재결합 비하인드! WHEN I MOVE, L.O.V.E [임한별의 인생곡]'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임한별은 "먼데이 키즈라는 그룹 활동을 할 때, 원년 멤버 형이 계신 상태에서 제가 중간에 들어가서 활동한 거다"라며 먼데이 키즈로 활동했을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이전 노래 중에 히트곡들이 많은데 내 목소리로 발매된 게 없는데 그걸 불러야 했다"라며 괴리감을 느꼈음을 고백했다.

비슷한 경험을 했던 허영지는 그룹 카라에 중간 합류를 하며 느꼈던 속마음을 고백했다. 허영지는 "카라란 그룹의 멤버가 된 게 너무 자랑스러웠고, 어딜 가든 카라 노래를 부르고 다녔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자기가 활동한 것도 아니면서 이렇게 하는 게 너무 재수 없다'라는 댓글이 절반이었다"라고 악플을 받았던 안타까운 일화를 전했다.



이어 허영지는 "'왜 저렇게까지 말을 하지?', '이게 그렇게까지 잘못된 건가?'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이게 사실 잘못된 건 아니지 않냐"라며 당시 들었던 생각을 이야기했다.

허영지는 그러한 반응을 보았을 때 위축이 엄청 됐었다고 말했다. 그는 "근데 보이는 거 앞에서는 절대 티를 안 냈다. 오히려 더 했다"라고 극복했던 방법을 전했다.

허영지는 "한 곡 추라고 하면 '저 세 곡 출게요'라고 했다. 집에는 엄청 슬퍼하고 위축되는 게 있었어도 방송이나 어디 나가서는 더 했다"라고 오히려 당당하게 행동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임한별은 "그래서 영지 씨가 잘 된 것 같다. 왜냐하면 카라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지도 벌써 9년이 됐는데, 이제는 '카라' 하면 영지 씨가 먼저 떠오른다"라고 허영지에 응원의 뜻을 표했다.



이어 임한별은 악플을 일부러 지워달라고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혀 모두를 궁금하게 했다.

임한별은 "왜냐하면 나중에 혹시 돈이 조금 떨어졌을 때 싹 모아서 현금화할 예정이다. 더 들어와라. 포트폴리오 몇 개가 있다"라며 허영지와 함께 악플러에게 경고를 전했다.

그러면서 임한별은 "(저 같은 경우에는) 노래를 하는 사람이니까, 노래를 잘하니까 재수가 없었던 것 같다. '모기 XX'라고 악플이 달렸다. 제가 목소리가 얇아서"라고 악플을 떠올리기도. 이에 허영지는 "바로 나오시는 것 보니까 충격이 크셨던 것 같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헤이데이 유튜브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