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개그우먼 김숙이 자신의 성격을 이야기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권진아X이진아 미쳐버린 음색 분노 조절이 필요하다면 지금 바로 클릭ㄱ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송은이는 "권진아랑 우리랑 감정이 있다. '언니네 라디오' 1주년 기념 돌잔치 때 (1주년) 돌잔치에 와서 선곡을 '끝'을 해오면 어떡하냐고"라고 운을 뗐다.
김숙은 "관객들이 와서 다 우울해하면서 나갔죠?"라고 물었고 권진아는 "죄송하다"고 바로 사과했다.
이어 송은이는 "이진아 씨는 저희랑 계획이 있다. 재작년에 전화해서 '연말에 캐럴을 내자' 했는데 올해는 해야 한다. 12월에 캐럴을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진아는 "저는 정말 할 생각을 염두에 두고 있었고 되면 진아까지 딱 하면"이라고 자연스럽게 영입을 시도했다.
이후 송은이는 맞춤형 고민 사연, 각종 빡침 사연을 공유했다.
먼저 그는 '회사 후배가 잘못한 게 있어서 혼을 좀 냈다. 그날 밤 제 자리 사진을 찍어서 "하~XX"이라고 스토리에 올렸다"는 사연을 소개했다.
송은이와 김숙은 "SNS 맞팔이라는 건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것"이라는 이진아의 말에 충격을 받고 "정반대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은이는 "나라면 보고 못 본 척 할 것 같다"고 했고 김숙은 "난 물어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송은이가 이진아에 "가끔 김숙 언니 같은 성격이고 싶냐"고 묻자 이진아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에 김숙은 "저는 스트레스가 없는데 제 주변에 사람도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사연은 "회사 선배가 회식만 갔다 하면 투덜거려서 미치겠다. '너무 맛없지 않냐. 구린내 나는 것 같은데. 어우 위생 봐' 등 제가 정한 회식 장소마다 초 치는 소리를 해서 짜증난다. 본인한테 정하라고 하면 저보고 알아서 하라고 한다"는 것이었다.
이를 들은 권진아는 "너무 싫을 것 같은데 어쨌든 선배니까 웃으면서"라며 말 끝을 흐렸다. 이진아는 "그냥 나갈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비보티비'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