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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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무기→북한까지 판매? 견고해진 북·중·러와 신냉전체제 (이만갑)

기사입력 2023.09.22 16:05 / 기사수정 2023.09.22 16:05

이효반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이만갑'에서 북한의 1호 판매왕(?) 김정은에 대해 살펴본다.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는 남과 북의 화합을 모색하는 소통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오는 24일 방송에서는 김정은의 무기 판매에 대해 분석한다. 

최근 김정은은 간부급 회의에서 직접적으로 '전쟁' 준비를 언급했다.

지난 4월에는 한국 지도 위 서울을 가리키며 “전쟁 준비를 더 공세적으로 하라”고 지시했고, 8월 한 달간 무려 5번이나 군수공장을 시찰하는 이례적인 모습도 보였다.



김정은이 전쟁까지 언급하며 한반도의 긴장감을 높이는 이유는 무기 판매 때문으로 추측된다.


현재 북한은 대북 제재로 무기 수출은 물론, 생산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전쟁 가능성을 제기해 군사적 긴장감을 높인 뒤 무기 생산을 정당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이 무기를 판매하려는 대상은 러시아다. 그는 현재 우-러 전쟁으로 무기 보급이 절실한 러시아를 표적으로 무기 세일즈에 나섰다.

지난 7월 27일, 전승절 기념 열병식에 러시아 국방부 장관을 초대해 신무기 공개 열병식을 진행한 것은 물론, 그에게 직접 무기를 소개하며 영락없는 세일즈맨의 모습을 보였다. 9월에는 러시아를 직접 방문해 푸틴과 정상회담까지 이어갔다.



김정은은 러시아와 무기를 팔며 동맹을 굳건히 했다면, 중국과의 동맹을 위해서는 국제 정세를 이용하고 있다. 북한 자체를 중국과의 협상에 활용한다고.

현재 미국과 세계 경제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 중국은 한-미-일 정상회담이 진행되며 경제적으로 더 초조해진 상황이다. 김정은은 이러한 정세 속 북한의 위치를 이용해 북-중-러 연합을 더 견고하게 만들었고, 결국 한반도를 둘러싼 신냉전체제가 등장하게 됐다.

한반도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24일 오후 11시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채널A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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