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김보민, '안정환도 감탄' 훈남 子 최초 공개…"엄마 아빠 반반"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김남일 전 감독의 아들이 처음으로 공개되면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 : 손둥 동굴'(이하 '손둥 동굴')에서는 박항서, 안정환, 김남일, 추성훈, 김동준이 가족과 지인들에게 영상 편지를 받은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힘든 여정을 마친 멤버들을 위해 영상편지를 준비했다.

가장 먼저 김동준을 위해 등장한 백종원은 "제대하고 무슨 바로 에능에 들어가냐. 나랑 해야지"라며 애정을 드러낸 뒤 "시청자 여러분 우리 동준이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안정환을 위해서는 절친 김성주, 김용만, 정형돈, 그리고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이 영상편지를 남겼다.

이혜원은 "지금 많이 지쳐있지 않을까 싶다. 특별한 경험이니까 좋은 경험하고, 안전하게 집에 돌아오길. 인생의 여정, 동반자로서 잘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추성훈을 위해서는 아내 야노 시호와 딸 추사랑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야노 시호는 "아빠는 우리들의 빛이에요. 아빠가 일할 때 빛나는 모습을 보는 게 너무 좋아요"라고 말했고, 추사랑은 "아빠 멋있어요, 아빠아빠 보고 싶어요. 존경해요"라며 응원을 전했다.

이에 추성훈은 "화면으로 보니까 희망도 되고, 제 마음에 빛이 들어오는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뒤이어 모습을 비춘 이는 김남일의 아내 김보민과 아들 김서우 군이었다. 훌쩍 자란 서우 군의 모습에 안정환은 "너랑 제수씨랑 딱 반반 나눠가졌다"고 말했다. 앞서 김남일은 서우 군에 대해 "나보다 (키가) 크다"고 말했는데, 서우 군의 키는 182cm로 알려졌다.

김보민은 "우리 보고 싶지? 우린 많이 보고 싶은데"라며 "좀 떨어져 있으니까 보고 싶네. 항상 고맙고"라고 전했고, 서우 군은 "당연히 고맙지. 항상 집에 올 때 맛있는 거 사오니까 항상 고맙지"라고 아빠에 대한 애정을 애둘러 표현했다.

김보민은 끝으로 "진짜 좋은 남편이고, 어떤 자리에서도 빛나는 사람"이라고 전해 김남일에 감동을 안겼다.

사진= '손둥 동굴'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