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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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6기 영숙, 상철 미국행 발언에 분노 "내가 물건인가"

기사입력 2023.09.22 13:31 / 기사수정 2023.09.23 15:51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나는 솔로' 16기 영숙과 상철이 거주지 문제로 갈등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PLUS·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16기 출연진들이 술자리를 가지며 속마음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미국 시애틀에 거주하는 상철은 영숙에게 "서로 사는 거주지가 걸리냐"고 물었다. 영숙은 "아니라면 거짓말이겠죠"라고 답했다. 

그에 상철은 "요즘 가깝다"고 말하자 영숙은 웃으며 "그럼 미국으로 출퇴근해도 되겠다"고 답했다.

이내 표정이 차가워진 영숙은 "상철님은 어차피 갈 사람이다. 근데 제가 상철님을 선택해야 할 것이냐. 돌아왔다가도 다시 갈 거 아니냐"고 말했다.



"같이 데려갈 것"이라며 상철은 핑크빛 발언을 했지만 영숙은 정색하며 "난 안 갈 거다. 상철님 라이프는 거기, 내 라이프는 여기 있다. 상철님도 그곳에 30년이 있지 않나. 나도 여기 34년 있었다. 못 간다. 한 사람이 간다는 건 누구 하나 희생이 있다는 거다. 내가 무슨 물건이냐. 데려가고 갖고 가게"라며 분노했다.

영숙을 이해하는 영호와 영자. 영자가 "한국에서 살 수 있냐"고 상철에게 물었고, 상철은 "남자 따라와야지"라고 말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영자와 영숙은 "무슨 조선시대인 줄 알았다", "진짜 가부장적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상철은 "거기 교민 사회가 좀 조선시대 같다. 다들 80~90년대 이민 와서 거기서 생각이 멈춰있다"면서 "선비 아니고 망나니"라고 답했다.

사진=SBS Plus, ENA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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