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18살 연하男♥' 50세 의뢰인 사연에 "둘이 좋은 걸 어떡하나" (물어보살)[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물어보살'에 18살 연하 남친과의 관계에 대해 고민을 털어놓는 5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50대 여성 의뢰인이 익명으로 사연을 보냈다.

이날 서장훈은 의뢰인의 사연을 읽었다. 의뢰인은 50세지만, 18살 연하인 32세 남자친구가 있다고 밝혔다.



이혼한 지 20년이 지난 의뢰인은 사랑을 포기하고 평범한 삶을 살았지만, 서로의 대학원 과제를 도와주다 교제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데이트를 할 때 주로 모자 관계라는 오해를 받는다는 의뢰인은 "현실 속 우리의 모습을 냉정하게 보면 저도 말이 안된다는 걸 잘 안다"고 말했다.

폐경이 온 이후로 관절염 등 몸이 안 좋아지자 비싼 한약을 지어온 남자친구를 보며 '도저히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는 의뢰인은 남자친구와 결별했지만, 다시 보고 싶은 마음에 하루도 지나지 않아 다시 만났다고.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한 게 3년 째라는 의뢰인은 "연하 남친을 위해 정리해야하나 마나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이수근은 "50이면 한창일 나이"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사회적인 편견 중 하나가 여자가 엄청나게 나이가 많을 때 좀 생소하게 보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근데 두 사람이 좋은 걸 어떡하겠나. 다른 건 잘 맞는데 나이 때문에 헤어진다는 건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