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개그우먼 전수희가 '코미디빅리그' 마지막 촬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5일 전수희는 tvN 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의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 '코빅'은 이번 주를 마지막으로 코미디에 대한 새로운 포맷과 소재 개발을 위해 휴지기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시즌 합류한 전수희는 '코빅'에서 이은형, 이은지, 최선영과 함께 여자들의 특급 우정을 그린 '술꾼 동네 여자들'에서 큰 웃음을 주었다. 화장, 셀카, 연애 등의 키워드로 술집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성들의 생활 개그를 서슴지 않게 보여줬다. 그 외에도 '양아치가 사랑할 때' 등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마지막 촬영을 마친 전수희는 '코빅' 첫 합류를 회상하며 "'코빅' 합류했을 때 '또 다른 관문을 통과하는 것 같다'고 말한 것이 생각난다. 지금까지 내가 해왔던 코미디 스타일이랑은 완전히 달라 어려웠지만 그래서 더 잘 해내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만족한 날도, 실망한 날도 있었지만 동료들이 있어 힘을 얻고, 위로를 받기도 했다. '코빅'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따뜻한 곳이었다"며 전수희의 마음에 깊게 남은 '코빅'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남은 코미디 무대가 사라진다는 것과 동료들과 헤어진다는 것이 정말 아쉽다. 하지만 저와 우리 동료들을 보여줄 수 다른 곳에서 더 많은 활약을 보여드리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전수희는 최근 테이·김환·짱재·소슬지·류원정 등이 소속된 펀한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더 많은 활약을 예고했다. 전수희가 출연한 '코빅'은 13일 오후 10시 40분 tvN에서 방송된다.
사진=펀한엔터테인먼트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