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솔로 가수로서도 막강한 인기를 증명했다.
정국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주 뉴어크의 푸르덴셜 센터에서 열린 '2023 MTV VMA(2023 MTV Video Music Awards)'에서 솔로곡 '세븐(Seven)'으로 '송 오브 서머(Song of Summer)' 상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로써 정국은 해당 부문에서 수상한 한국 솔로 아티스트로 등극하며 남다른 영향력을 드러냈다. 정국은 방탄소년단의 '버터(Butter)'로 지난 2021년 같은 상을 받은 데 이어 솔로곡으로 또 한 번 수상하며 의미를 더했다.
특히 '송 오브 서머'는 글로벌 팬들의 투표를 통해 수상자가 결정되는 만큼 세계적인 입지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 지난해 찰리 푸스와 협업곡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로 'MTV VMA' 후보로 오르며 존재감을 보여준 정국은 '송 오브 서머' 후보에 또 한 번 이름을 올릴뿐 아니라 수상의 쾌거로 솔로 아티스트로서 위상을 입증했다.
정국은 첫 솔로 활동곡 '세븐'으로 연일 신기록 행진 속 글로벌 차트를 올킬을 이어왔다. 전날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9월 16일)에 따르면, '세븐'은 메인 송차트 '핫 100'에서 37위에 오르면서 8주 연속 상위권 랭킹을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 '글로벌(미국 제외)' 1위, '글로벌 200' 2위로 8주 연속 차트인도 성공했다.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한국 아티스트 곡으로 8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곡은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 이외 '세븐'이 처음이다.
한편 한국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 역사를 쓴 정국은 이달 23일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열리는 '2023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에 한국 솔로 가수 최초로 헤드라이너로 출연하며 신드롬적인 인기를 이어간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빅히트 뮤직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