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7:19

"필요없는 물건, 스마트폰 통해 나누세요"

기사입력 2011.06.28 17:38 / 기사수정 2011.06.28 17:40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최근 스마트폰을 통해 자신이 사용하던 물건을 기증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6월부터 새롭게 성능이 향상돼 선보이는 '번개장터' 애플리케이션에는 아름다운가게로 기증하기 기능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이 기능은 기존의 번개장터 이용자들이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것을 넘어 자신의 물건을 덤 혹은 무료로 다른 사람에게 주고 싶어 하는 특성에서 시작됐다.
 
아름다운가게는 물건의 가격을 0원으로 책정해 누구나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발견한 후 번개장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운영하는 퀵켓의 재능기부를 통해 기증 기능을 추가해 선보이게 됐다.
 
아름다운가게의 입장에서도 스마트폰을 통한 물품기증이 필요한 상황에서 번개장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게 됨으로써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더욱 손쉽게 다가갈 수 있게 됐다. 결과적으로 나눔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된 것이다.
 
아름다운가게 김선우 상임이사는 "스마트폰 유저가 급증하는 가운데 기증도 스마트하게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우리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물품기증은 편리하고 빠르게 진행되지 않으면 중간에 기증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 스마트폰을 이용한 기증방법의 개발은 특히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번개장터 어플리케이션은 티스토어 및 안드로이드 마켓, 애플 앱스토어에서 모두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기증에 참여한 경우에는 연말정산 시 세제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purple@xportsnews.com

[사진 ⓒ 퀵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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