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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 역대 최대 규모 개최... 부스 전년比 10% 증가

기사입력 2023.09.07 14:37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이 곧 부산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지난 2019년의 부스 규모를 뛰어 넘으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7일 오전 서울 삼성 코엑스에서 '지스타 2023'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조직위원회는 더욱 확대된 BTC 및 BTB 전시 규모, 컨퍼런스, 인디 쇼케이스, 서브컬쳐 게임 페스티벌 계획을 공개하는 등 "단순 전시를 넘어 모두의 게임문화 축제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먼저 조직위는 약 2개월을 앞둔 '지스타 2023'의 스폰서 및 참가사 현황, 전시 운영, 추진계획의 전반을 안내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지스타 2023'은 지난 8월 31일 기준 3250부스(BTC 2386, BTB 864)의 참가를 받으면서 전년 대비 약 10% 늘어났다. 이는 '지스타 2019'의 3208 부스를 넘은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지스타 2023'의 공식 슬로건은 'Expand your Horizon'으로 확정됐다. 이는 '지스타'를 통해 개인의 한계, 스스로가 정한 지식의 틀이 확장되는 것을 뜻한다. 올해 '지스타'는 현장 참관객들에게 단순한 경험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지스타'가 또다른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스타 2023'의 메인스폰서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위메이드가 선정됐다. 위메이드는 2012년, 2020년, 2022년에 이어 4번째 참가가 결정됐다. 위메이드는 벡스코 내 전시 뿐만 아니라 조직위와 협력해 부산시 여러 장소에서 다양한 특별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스타의 핵심 부대행사로 자리매김한 'G-CON 2023'은 16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2018년 이후 다시 단독 개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역대 최고 수준의 라인업으로 평가된 지난해보다 더욱 더 높은 수준의 강연 구성과 다채로운 주제로 청중을 맞이할 예정이다.


'G-CON 2023'은 총 3개 트랙, 38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유관 산업을 대표하는 다양한 인물이 강연자로 참석하며, 한국에서는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넥슨 김대훤 부사장이 나선다. 블록체인 생태계 리더 장현국 대표는 2일차 오프닝 키노트 세션을, '데이브 더 다이버'의 성공으로 게임산업에 유의미한 메시지를 전달한 민트로켓의 총괄을 맡고 있는 넥슨 김대훤 부사장은 개발 과정의 노하우를 공유한다.


이번 '지스타 2023'은 인디 게임 업계의 실질적인 지원 환경 구축을 목적으로 '인디 쇼케이스'의 프로그램 전체를 대폭 강화한다. 이번 '인디 쇼케이스'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이하 스토브인디)’, 모바일 부문 파트너 ‘원스토어’와 협력해 체계적인 온라인 선발전을 진행, 40개작 내외 게임을 선정해 지스타 현장으로 초대한다.

'스토브인디’와 함께 운영하는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전시관은 단순 전시체험만이 아니라 BTB 부스와 라운지를 구성한다. 이곳에서 인디 개발자들에게 꼭 필요한 비즈니스 상담까지 지원될 예정이다. 

'지스타 2023'은 더욱 다양한 행사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최근 한국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서브컬처' 장르의 페스티벌 '서브컬처 게임 페스티벌'이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넥슨, EA가 개최하는 'FC 프로 페스티벌'도 16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조직위는 '지스타' 현장의 안전 강화에도 힘썼다. 행사 안전 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일반 참관객 입장권에 대해선 100% 사전 예매 방식을 도입한다. 또한 최근 사회적 불안감을 높이는 불의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안 규정을 강화한다.

강신철 조직위원장은 “22년에 이어 올해도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접수가 조기 마감되며 ‘지스타 2023’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국내외 업계 및 참관객 모두에게 점차 커지고 있다”며 “지스타에 참가를 결정해주신 기업들에 감사드리며, 이러한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게임문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지스타조직위원회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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