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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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저격' 이다영 "사과하면 그것만은 비밀로 해줄게"

기사입력 2023.09.05 09:26 / 기사수정 2023.09.05 09:26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배구선수 이다영이 SNS를 통한 김연경 겨냥 저격글을 또 한 번 게시했다.

이다영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대표팀에서 반복적으로 했던 성희롱, 흥국생명에서 했던 왕따, 직장 폭력, 갑질 행위를 인정하고 공식적으로 사과문을 올리면 가장 숨기고 싶어 하는 그것만은 영원히 비밀로 해줄께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다영은 글과 함께 김연경과 찍었던 사진도 게재했다. 과거 국가대표팀 소집 시절로 추정되는 가운데 김연경이 이다영에게 팔베개를 해주면서 다정한 모습으로 웃고 있다.



이다영은 최근 SNS를 통해 흥국생명 시절(2020~2021) 지속적인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도 한국배구연맹(KOVO) 고충 처리 센터에 제보 메일을 보낸 인증 사진을 공개해 논란이 됐다.  

지난달 23일에는 고용노동부가 발간한 직장 내 성폭력 예방 및 대응 뉴얼 사진과 함께 "때로는 말이 칼보다 더 예리하고 상처가 오래 남는다. 2018년 선수촌, 2019년 월드컵 일본"이라는 글을 남기며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소집 기간 자신이 누군가에게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달 19일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팬과 나눈 다이렉트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흥국생명(2020-2021) 시절 팀 선배였던 김연경이 자신을 '술집 여자 취급했다'고 주장했다. 

여자배구 최고 스타였던 이다영은 쌍둥이 언니 이재영과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 가해 문제로 2021년 초 흥국생명에서 퇴출당했다. 국가대표 자격도 영구 박탈당하면서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다. 두 사람은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김연경이 흥국생명에서 함께 뛸 당시 지속적으로 이다영을 괴롭혔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이다영 인스타그램/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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