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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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KBS 아시안게임 해설 긴장 많이 되지만 설레"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기사입력 2023.09.01 16:56 / 기사수정 2023.09.01 17:1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김연경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해설위원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1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KBS 항저우 아시안게임 해설위원 제작발표회에는 야구 선수 출신 박찬호, 박용택, 축구 선수 출신 이영표, 배구 선수 김연경, 골프 선수 출신 최나연, 농구 선수 출신 양동근이 참석했다.

김연경은 "지금 이 유니폼과 상황이 어색하다. 긴장도 많이 되고 설레이기도 하는데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해설을 하고 싶은데 어떨지 모르겠다

박찬호와의 인연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친분이 있다. 박용대 위원님과 이영표 위원님 빼고는 다 알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박찬호는 "내가 일본에 있을 때 김연경 선수가 당시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었는데 그때 찾아와 응원도 해주고 격려도 해주고 식사도 하면서 처음으로 알게 됐다. 김연경 선수와 나는 눈높이가 같다. 서로 주고 받는 대화가 길었다"라고 떠올렸다.

김연경은 "그때도 좋은 말을 혼자 많이 해주셨다. 식사 자리를 했는데 계속 혼자 이야기하셨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연경은 첫 해설에 도전한다. 2012 런던, 2020 도쿄올림픽 4강 주역이다. 2021년에 열린 도쿄올림픽을 마친 뒤에는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여자배구는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7일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은 베트남, 네팔과 나란히 조별예선 C조에 편성됐다.

코로나19로 대회가 1년 연기된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은 9월 23일부터 10월 9일까지 열린다.  45개국이 참가하며, 40개 종목에서 482개 경기가 치러진다. 

한국은 39개 종목(58개 세부종목)에 선수단 1140명을 파견한다. 역대 최대 규모이며 종합 3위(금메달 45∼50개)를 목표로 잡았다. 선수단은 9월 12일 결단식을 하고, 20일 항저우로 출국한다.

사진= KBS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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