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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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뚱녀 유진, 첫날밤 멧돼지 취급 '굴욕'

기사입력 2011.06.27 09:51 / 기사수정 2011.06.27 09:51

김태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유진이 백제의 뚱녀 공주에서 미모의 팜므파탈녀로 변신했다.

유진은 26일 방송된 KBS 드라마 스페셜 '화평공주 체중감량사'에서 백제시대 화평공주 역을 맡아 남편에게 외면 받는 뚱녀 공주로 열연했다.

백제 왕실의 늦둥이로 태어난 화평공주(유진 분)는 궁중의 음식을 모두 먹어치울 정도의 타고난 먹성으로 궁중 여인들의 비웃음을 받고 사는 여인이다.

그런 화평이 자신을 구해준 백모진(최대철 분)에게 마음을 뺏앗겨 식욕을 잃자 이를 걱정한 왕(이원종 분)이 백모진과 화평의 혼인을 성사시킨다.

하지만 백모진은 뚱녀 화평공주를 싫어한 나머지 첫날밤 만취하여 화평을 멧돼지 취급하며 거사를 거부해 화평의 가슴에 상처를 안긴다.

이후 화평은 자신의 부군인 백모진이 하녀와 놀아난 사실을 알게 되고 분노하며 지책사(류승수 분)를 불러들여 체중감량에 성공해 미모의 여인으로 다시 태어난다.

백모진은 아름답게 변한 화평의 모습에 끌리게 되고, 화평과 첫날밤을 보내려 하지만 화평은 오히려 백모진의 뺨을 후려치며 팜므파탈의 모습을 보여줘 백모진을 당황케 했다.

한편, 특수분장으로 뚱녀가 된 유진을 본 누리꾼들은 "역시 예나 지금이나 다이어트는 필수인가?", "처음에 유진인 줄 몰라볼 뻔", "유진 연기 변신 최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화평공주 체중감량사 ⓒ KBS]


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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