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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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인기 대단해" 스타비, 인도네시아 블랙핑크가 될 때까지 [엑's 현장]

기사입력 2023.08.30 13:3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걸그룹 스타비가 한국에서의 K팝 트레이닝을 마치고 인도네시아의 블랙핑크가 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스타비는 30일 오전 서울 충무아트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한국에서 4주에 걸쳐 받은 트레이닝의 성과 및 향후 활동 방향 등을 밝혔다. 

스타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동반성장 디딤돌 사업(영문명: Grow Twogether)에 참가했다. 이들은 8월 2일에 입국해 약 4개월간 국내에 머물며 K팝 연수 시스템에 참여했다. 

스타비가 오는 9월 2일 공개하는 신곡 '뱅'은 강렬하고 힙합적인 사운드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특징인 곡이다. 한국어와 인도네시아어 가사가 함께 조화를 이루며 양국의 문화적인 요소까지 녹여냈다. 



스타비는 "인도네시아에서 케이팝이 대세라는 말이 있을 만큼 열광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케이팝 팬들은 매우 열정적"이라며 "인도네시아 요소들이 들어갔으면 좋다고 해서 저희 음악에 케이팝과 인도네시아 요소들을 찾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셸라는 "스타비에게 블랙핑크는 우상에 가깝다"며 롤모델을 밝혔다. 그는 "무대위에서 즐기는 모습을 봤고, 저희도 나중에 재밌고 즐겁게 하고 싶어서 인도네시아의 블랙핑크가 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아벨은 K팝 트레이닝을 받고 난 뒤 자국과의 차이점을 언급하며 "시스템 자체가 많이 다르다. 한국에서 트레이닝을 하면서 하루종일 연습실에서 춤을 연습했다. 어떤 날에는 너무 피곤해서 연습실에서 잠들기도 한다. 한국에서 트레이닝을 받는 안무 요소 역시도 많이 다르더라"라고 설명했다. 



또한 스타비는 K팝 시스템과 인도네시아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음악을 예고했다.


아벨은 "저희도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상징성을 뮤직비디오에 넣을 수 있어서 인상 깊었다"며 "뮤직비디오 촬영했을 때 LED가 있었는데 붉은색과 하얀색에서 붉은색과 파란색으로 변한다. 이건 마치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국기를 보여주는 듯 했다"고 했다. 

사진 = 고아라 기자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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