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27 14:15 / 기사수정 2011.06.28 11:53
[엑스포츠뉴스=헬스/웰빙팀] 사람의 신체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늙어가기 마련이다. 나이를 먹으면서 피부에는 주름이 생기고, 신체 기관들의 기능이 떨어지며 점점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눈 역시 마찬가지다.
눈은 신체 부위 중 가장 노화가 빨리 시작되는 곳 중 하나로, 나이가 들수록 안구의 조절력이 감소하여 가까운 곳에 있는 것이 잘 보이지 않는 이른바 '노안' 증상이 찾아오게 된다.
이러한 노안 증상은 원래 40대 이상 장년층·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던 질환이었으나, 최근에는 컴퓨터, 스마트폰 등 단거리에 있는 물체를 바라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30대에서도 노안이 발생하는 등 노안 발생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
또한, 대표적인 노안 질환 중 하나인 백내장 발생 연령도 점점 낮아지고 있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뿌옇게 혼탁 되는 증상으로 시야가 마치 구름 낀 것과 같이 흐릿하게 보이고 번져 보이며, 증상이 심하면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사물이 잘 보이지 않게 된다.
만약, 근거리에 있는 물체를 볼 때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이 나타났다면 노안이 시작되는 예고라고 할 수 있다. 먼 것과 가까운 것을 번갈아 가면서 볼 때 초점의 전환이 느리고, 어두운 곳에서 잘 안보이거나 작은 글자를 읽기 힘들다면 노안이 시작되었다고 봐야 한다.
원래 안구의 수정체나 모양체는 먼 곳을 볼 때는 얇아지고 가까운 곳을 볼 때는 두꺼워져야 하는데, 노안이 찾아오면 탄력과 수축력이 떨어지면서 초점을 전환하는 능력이 약해지게 된다. 수정체가 제대로 수축되지 못하면 우리가 보는 물체의 상이 망막 뒤쪽에 맺혀 가까운 것이 잘 안 보이게 된다.
노안을 예방하려면 평소 신문이나 책을 읽을 때 적당한 조명(400~700룩스·lux)을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컴퓨터를 할 때는 30cm 이상 거리를 두고 작업하는 것이 좋다.
장시간 컴퓨터를 하게 될 경우 눈이 피로하지 않도록 휴식시간을 가져주어야 한다. 스탠드를 둘 경우 눈의 피로를 방지할 수 있는데, 그늘이 생기지 않도록 해서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사용법이다.
또한, 눈에 영양을 충분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 비타민A가 풍부한 당근이나 오메가3가 풍부한 등푸른 생선, 그 외에도 블루베리, 결명자 등의 식품들이 노안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만약, 노안 때문에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는다면 안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다초점인공수정체나 커스텀뷰 노안수술 등을 고려해볼 수 있다.
[안과칼럼리스트 = 아이러브안과 박영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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