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아스 대륙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장동건과 이준기의 대충돌이 포착됐다.
9월 9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의 티저 영상이 최초 공개됐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타곤(장동건 분)과 은섬(이준기 분), 아스달과 아고족의 대전쟁이 담긴 강렬한 현장이 공개돼 보는 이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아라문의 검’은 검의 주인이 써 내려가는 아스달의 신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타곤, 은섬, 탄야, 태알하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시즌2의 새 이름으로 지난 이야기로부터 8년 후의 상황을 배경으로 두고 있다.
특히 앞서 가장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해 아스 대륙 정벌을 꿈꾸게 된 타곤과 존엄을 꿈꾸며 아스달로 향하는 은섬의 이야기가 펼쳐졌던 바 있다.
이제는 각각 아스달 연맹의 창시자인 전설의 인물 ‘재림 아라문’이라는 칭호와 아라문해슬라를 이겨 신성화된 알고 족의 영웅 ‘재림 이나이신기’로 불리며 힘을 키워가고 있다.
‘아라문의 검’에서는 두 인물의 피할 수 없는 대전쟁을 예고하며 한층 더 풍성한 볼거리로 포문을 활짝 열 예정이다.
공개된 영상은 앞이 보이지 않는 흐릿한 연기 속을 매섭게 질주하는 웅장한 전사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전히 무장한 이들은 바로 타곤의 명을 따르는 아스달 최정예 부대인 '대칸부대'로 보기만 해도 위압감을 느끼게 한다.
이들 반대편에는 은섬이 이끄는 아고족 연합의 전사들이 존재한다. 빠른 발이 되어줄 말도, 몸을 보호해줄 제대로 된 갑옷도 없지만, 주저하지 않고 그대로 돌격하여 투지만큼은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용맹함을 보여준다.
이어 아스달의 군사들과 아고족의 전사들이 뒤엉키며 보는 이들을 전쟁 한복판으로 이끈다. 피아(彼我)를 식별할 수 없는 대살육의 전장에서도 타곤은 먹이사슬 최상위의 포식자다운 힘을 보여준다. 은섬 역시 그에게 대적할 정도의 강인한 면모를 떨치고 있다.
마침내 칼날이 맞붙는 예리한 소리와 함께 타곤과 은섬이 강렬하게 충돌한다. 다시 만난 두 남자의 피의 대결이 모든 신경을 곤두세우게 만든다.
과연 이 지독한 전쟁의 끝에서 승리를 거머쥐고 아스달을 차지할 자는 누구일지 궁금해진다.
짧은 영상 안에 강렬하게 펼쳐지는 영상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혼신을 다하는 배우들의 열연은 물론 압도적인 스케일로 빚어낸 웅장함과 화려한 액션의 향연, 점증되는 음악까지 심장을 터지게 만드는 전율을 선사한다.
시청자들을 피 튀기는 전장으로 안내할 아스 대륙의 대전쟁은 tvN 새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 9월 9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