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3.08.24 15:31 / 기사수정 2023.08.24 15:31
(엑스포츠뉴스 진천, 김지수 기자) 한국 남자 수영 중장거리 1인자 김우민(22·강원도청)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4관왕에 도전하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김우민은 24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에 수영 종목을 대표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최윤 선수단장, 장재근 국가대표선수촌장을 비롯한 선수 12명, 지도자 10명이 대회를 앞둔 각오를 전했다.
김우민은 "(4관왕 도전에서) 가장 힘들 것 같은 종목은 자유형 1500m다. 중후반 레이스가 중요할 것 같다"며 "4관왕이라는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4관왕 도전에 대한 부담은 전혀 없다. 열심히 훈련한 만큼 기록으로 보상받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최선을 다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레이스에 임한다면 충분히 (4관왕이) 가능할 것 같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대한체육회도 김우민을 비롯한 수영대표팀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전을 기대 중이다. 이날 발표한 대회 목표에서 수영 종목 금메달 예상 수치를 6개로 잡았다. 황선우가 출전하는 남자 자유형 100m와 200m가 금메달 유력 종목이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대한민국 스포츠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영, 육상 등 기초 종목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고 세대교체도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초 종목이 전해줄 승전보 중심에 김우민이 있다.
사진=진천, 김한준 기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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