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24 17:42 / 기사수정 2011.06.24 17:47
[엑스포츠뉴스=헬스/웰빙팀] 알레르기 질환에는 대표적으로 알레르기성 비염, 아토피 피부염, 천식 등이 있다.
보통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음식이나 환경에 대해서 몸 자체가 면역반응을 일으키다 보니 먹는 것이나 생활하는 것에 있어 여러 가지 제약이 따른다.
이런 이유로 일상생활 속에서 먹을거리, 생활습관, 학업성취도, 성격, 수면에 이르기까지 여러모로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어떻게 끼치는지 살펴보기로 하자.
우선 먹을거리부터 보면 흔히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식품 대부분은 고분자량의 단백질과 관련이 있다.
일반적으로 알레르기를 일으킬 가능성이 큰 식품으로는 콩, 땅콩, 아몬드, 메밀 등의 씨앗 종류의 식물성 단백질과 달걀을 이용한 가공식품, 생선 알, 치즈, 유제품이 있다.
일부 해물류(새우, 게 등), 과일류(씨앗을 먹는 토마토, 가지, 오이, 딸기, 바나나, 키위 등)에 대해서도 알레르기라 유발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알레르기에 대한 항원물질은 개개인 별로 모두 다르므로 개개인에 따라 조심해야 할 음식들이 조금씩 다르다.
그렇다 보니 알레르기 환자들은 특정 음식에 대해 꺼릴 수밖에 없으며, 자칫 일반인들이 보기에 편식을 한다거나 음식 선택이 까다롭다는 오해를 사기도 한다.
두번째로 생활습관에 대해 살펴보면 알레르기 환자들은 항원성 물질이 되는 먼지, 배기가스, 습하고 냉한 공기, 탁한 공기, 새로 지은 건물,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등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이러한 자극인자들에 대한 역치 수준이 낮아서 느껴지는 강도가 강할 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는 괜찮은 수준에 대해서도 알레르기 증상 자체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알레르기 환자들은 공기나 건물의 청결도나 습도, 침구류, 커튼, 카펫, 소파 등의 청결도에 민감하여, 본의 아니게 깔끔 떤다는 인상을 줄 수도 있다.
무엇보다 학생들에게 있어 민감한 학업 성취도에 대해서도 알레르기 환자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비염이 있다면 콧물이 지속적으로 흐르고 코막힘, 재채기 증상이 나타나고 천식이 있다면 쌕쌕거리는 호흡 및 기침, 가슴 조임 심지어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나며, 아토피 피부염이 있다면 다른 건 배제하고서라도 가려움증이 지속적으로 유발된다고 생각해보자.
그 증상 자체가 학업에 방해가 될 뿐만 아니라 체내의 기혈순환 및 수분대사 장애로 뇌로의 영양 및 산소공급이 원활하게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알레르기 환자들은 증상을 호전시켜야 성적이 오를 수 있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다.
알레르기 질환과 무관해 보이는 성격에 대해서는 어떨까? 모두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항원에 대한 반응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다 보면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장기간의 스트레스로 인해 자율신경이 실조가 되면 자신도 모르게 예민해지고 신경질적으로 될 수가 있다. 이것은 특히나 알레르기 환자들이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한방적으로 보면 간화나 심화가 생기거나 장기간의 스트레스로 심혈허나 심음허 증상이 생기면 조그만 일에도 욱하고 화를 내게 되거나 짜증을 내고, 우울해 하기도 하며, 사소한 일에도 깜짝깜짝 놀래거나 불안감이나 초조감을 자주 느끼게 될 수가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수면에 미치는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수면에 잘 이르도록 하려면 일단 자율신경계가 안정되어 있어야 하고, 방해하는 요소가 없어야 함이 기본이다. 그런데 알레르기 환자들은 밤중에 코막힘, 재채기, 가려움증 등의 증상으로 인해 깊은 수면에 이르지 못하거나 자주 깨는 것은 물론, 자율신경계가 불안정한 경우 잠들기조차 힘든 경우가 있다고 호소한다.
이것은 결과적으로 생체리듬을 깨고 질 낮은 수면으로 인해 체력을 저하하고 면역력을 더욱 약화시켜 알레르기 환자들의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
요즘에는 거기다가 신종 인플루엔자 환자로까지 오해받기 십상이다. 비염이나 천식환자의 경우에는 계속 콜록콜록 기침하고 콧물을 훌쩍이거나 쌕쌕거리면서 숨을 내쉬면 사람들이 자꾸 쳐다보고 심지어는 슬며시 피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렇듯 일상생활 속에서 알레르기 환자들은 알레르기 질환의 영향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들이 너무나 많다 보니 하루라도 이 오해와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간절히 원하게 된다. 알레르기 질환들의 한방치료는 그 고통에서 벗어나는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 아토피 피부염, 천식 등을 치료하는 혜은당한의원에서 처방하는 신궁환(神弓丸)은 창이자(도꼬마리), 신이(목련꽃봉우리), 유근피 등 10여 가지 이상의 약재로 만들었으며 알레르기성 체질 및 장부기능 약화로 기인되는 비염, 천식 등에 쓰이는 처방이다.
체내에 축적된 독성물질을 배출시켜 해독을 하여 피를 맑게 하고, 몸의 기혈상태를 강화한다. 또한, 면역력을 증강시켜며 피부와 직접적 상관 장부인 폐기능을 활성화하는데 효과가 있다.
그밖에 고농도 산소 아로마 테라피도 최근에는 상당한 효과가 있는 치료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로마 오일을 치료 효과가 있는 경혈점에 흡수시키면서 편백나무로 만들어진 고농도 산소치료실에서 피톤치드와 고농도 산소를 흡입시키면 알레르기 질환으로 인한 증상을 감소시켜 줄 수 있다.
[도움말 = 혜은당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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