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엘즈업(EL7Z UP)이 '퀸덤퍼즐' 새 버전의 출연을 적극 권장했다.
Mnet '퀸덤퍼즐'을 통해 탄생한 프로젝트 걸그룹 엘즈업(휘서·나나·유키·케이·여름·연희·예은)이 2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열고 서바이벌을 끝낸 소회와 향후 그룹으로서의 각오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서바이벌을 통해 탄생한 그룹인 만큼, 부담감도 적지 않았을 터. 예은은 "동료들과의 경쟁이 부담됐다. 시청자 분들도 저희 모습 보고 투표라는 시스템을 통해 저희를 평가하고 있는 것이지 않나. 부담이 있긴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매번 한 무대, 한 무대 하면서 한계를 뛰어넘을 때마다 도전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부담감보다는 도전에 대한 용기가 생긴 것 같아 후회없다"고 출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연희는 "매 무대 결과를 마주할 수밖에 없었는데, 좋은 성적은 아니라 스스로에 대한 의심도 들 때도 많고, 이게 맞는지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야하는 건 아닌지 매 순간 고민을 많이 했다"고 솔직한 이야기를 밝혔다.
이어 그는 "팬분들이 믿는다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 저를 대신해 확신을 심어주셨다"며 "또 선생님이나 멤버들이 많이 응원을 해줬기 때문에 나를 믿고 다시 열심히 해보자 마음이 생겨서 매 무대 열심히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후회가 없는 도전을 하게 만든 '퀸덤퍼즐'의 보이그룹 버전이 나온다면 (출연을) 추천할 것 같은지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에 여름은 "경연이다 보니까 스트레스와 힘든 점이 따라오긴 하지만 그만큼 개인으로서도 성장시킨 프로그램이라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연희 역시 "저도 무조건 추천한다. 결과를 떠나서 과정의 소중함을 알게해준 프로그램"이라며 "개인으로서 그룹의 색깔 벗어나 개인으로서의 색깔도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인 것 같다"고 프로그램에 애정을 보였다.
한편, 지난 15일 파이널 생방송을 통해 탄생한 엘즈업은 '당신이 퍼즐한 최상의 일곱 멤버'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들은 9월 중 데뷔 앨범 발매를 목표로 준비 중으로, 올 하반기 일본 공연을 여는 등 글로벌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2023 MAMA AWARDS'에도 출격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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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