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9:27
사회

"올 여름, 깨끗한 바다 마음껏 즐기세요"

기사입력 2011.06.24 16:49 / 기사수정 2011.06.24 16:49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올해는 예년에 비해 무더위가 일찍 찾아옴에 따라 부산 해운대, 광안리, 송도, 송정(6.1), 전남 신지(6.10), 경북 월포, 포항 북부(6.15), 울산 진하(6.18), 제주 이호(6.19), 중문색달, 섭지코지(6.20) 해수욕장이 이미 개장을 마쳤다. 이어 다른 해수욕장들도 6월 말이나 7월 초에 잇달아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에서는 올 여름 피서객의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전국 222개 해수욕장 개장 전 수질조사를 실시, 모든 해수욕장이 해수욕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토해양부의 '해수욕장 수질기준 운용지침'에 따라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이 해수욕장 개장 전 수질상태 파악을 목적으로 5~6월 중 2회에 걸쳐 시행했다.
 
해수욕장 수질기준은 대장균군수, 부유물질, 화학적산소요구량, 암모니아질소, 총인 5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장균군수는 해수욕장의 위생상태를 나타내는 지표로 이번 국토해양부의 수질 우수 해수욕장 선정평가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된 항목이며 암모니아 질소, 총인은 해수의 오염상태를, 화학적 산소요구량(COD)과 부유물질량은 해수의 맑기 정도를 나타내는 해수 수질 지표이다.
 
국토해양부는 대장균군수, 수질평가 종합점수 등을 고려하여 동 · 서 · 남해안별로 수질이 우수한 해수욕장을 선정했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여름철 해수욕장 이용객의 위생보호를 위한 기준의 추가 마련 등 지속적으로 해수욕장 수질기준을 보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20여 개의 우수해수욕장을 선정해 화장실, 샤워장, 음수대 등 시설을 개선해 이용객의 편의를 증진토록 했다.
 
해수욕장 폐장 이후에도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비를 통해 가을철 이후에도 관광객이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해수욕장 쓰레기 수거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지속적으로 시설개선 사업 및 환경정화사업을 실시해 국민들이 해수욕장을 사계절 관광지로 이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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