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투표 결과 … '존슨, 조던을 능가할 수 있는 유일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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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p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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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팬들은 역대 최고의 포인트 가드로 매직 존슨(1979-91)을 꼽았다.
12일 스포츠전문매체 ESPN에서 네티즌 투표로 선정한 이 결과에서 존슨은 오스카 로버트슨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ESPN은 "존슨은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보다 뛰어나다는 주장이 가능한 유일한 선수"라며 "존슨은 전형적인 가드인데도 모든 포지션에서 지배적인 플레이를 할 수있는 NBA 역사상 유일한 선수였다"고 선수 시절 존슨의 활약상을 높게 평가했다.
이어 ESPN은 "그는 20살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1980 시즌 NBA 결승전 6차전에서 막강한 상대 줄리어스 어빙이 이끄는 식서스를 상대로 부상한 '레전드' 카림 압둘자바를 대신해 센터로 나서 42득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의 성과를 올렸는데 이는 아마 역대 최고의 개인 공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90년대 초 '배드보이즈' 디트로이트를 정상으로 이끈 현 뉴욕닉스의 구단주 아이재아 토마스가 스탁턴을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
한편 현역 선수로는 제이슨 키드(뉴저지)가 7위, 스티브 내쉬(피닉스)가 9위, 게리 페이튼(마이애미)이 10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