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8:25
스포츠

'연타석 홈런' 김상현, "심리적인 문제였다"

기사입력 2011.06.24 07:17 / 기사수정 2011.06.24 10:06

박소윤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KIA가 SK에 8-2라는 큰 점수차로 승리했다.

승리의 중심에는 '돌아온 해결사' 김상현이 있었다. 김상현은 23일 광주 무등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총 4타수 2안타(2홈런) 6타점 1삼진으로 오랜만에 폭발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상현은 연타석 홈런으로 무등 구장 '무패' 를 자랑하던 김광현을 무너뜨렸다.


선취점을 내준 KIA였으나 김상현의 두 번의 아치로 팀은 8-2 대승을 거두었다.

다음은 이날의 히어로 김상현의 인터뷰 전문.

-오늘 첫 홈런은 직구 두 번째 홈런은 커브였다. 수싸움은?
첫 타석에는 힘있는 김광현이라 직구를 노렸고 두 번째 타석에는 커브를 노린 것은 아니었고 직구를 노리다가 포인트가 앞쪽에 맞아서 운 좋은 타구 나왔던 것 같다.

-어제 빗 속에서 타격 훈련을 했다고 들었다.


감독님께서 많이 도와주셨다. 큰 타구를 만든다는 생각보다 배트에 맞춰 친다는 생각으로 훈련했다.

-타격폼은 현재 얼마나 완성된 것 같나?
완성 보다는, 심리적인 문제인 것 같다. 타석에 섰을 때 항상 '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게 더 중요했던 것 같다. 요즘 타석에서 생각이 많았다.

-호수비를 했지만 팬들은 무릎을 걱정한다.
아직 외야 수비가 미숙하다보니 펜스 플레이가 약했다.

-수비 집중력은 어떻게 가져갔나.
항상 나갈 때 마다 바람 위치를 생각한다. 또, 타자들이 왼손인지 오른손인지를 생각하면서 준비한다.

[사진 = 김상현 ⓒ KIA 타이거즈]



박소윤 기자 SPORTS@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