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훈남 금융회사 개발자 의뢰인이 중매 점수에서 79점을 받아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Joy '중매술사'에서는 96년생 금융회사 개발자 강성주 의뢰인이 운명의 짝을 찾기 위해 출연했다.
이날 그의 성혼을 위해서 20년 경력의 이지윤 레드 중매술사, 사주로 점치는 결혼도사 노정 블루 중매술사, 프로팩폭러 중매여왕 박정원 그린 중매술사, 성혼 티칭 코수 최윤혜 옐로 중매술사가 출격했다.
훈훈한 외모의 강성주 의뢰인은 금융회사 IT 개발자로, 연봉 7500만원을 받아 이목이 집중됐다. 종교는 무교, 가족으로는 부모님과 누나, 여동생이 있었다.
그런데 그의 중매 점수는 생각보다 낮은 79점이었다.
레드 중매술사는 "직업의 안정성과 고액의 연봉은 플러스 요인"이라면서도 "마이너스 요인은 지방 출신이라는 것과 어린 나이"라고 말했다. 그는 "결혼 시장에서 연하남을 찾는 경우는 별로 없다"면서 "여자 형제가 둘이라는 점도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 있다. 예전에는 시집살이였지만, 지금은 재산 분할 문제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그린 중매술사는 "지방 출신, 여자 형제가 많다는 게 마이너스 요소라는 건 구시대적 발상"이라면서 "나이에 비해 받는 연봉이 좋다. 직업군이 금융계인데, 예전보다는 인기가 조금 떨어졌다. 그리고 나이가 어려 30대 초중반 남성보다는 배우자 선택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 '중매술사'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