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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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김새론, 생활고→알바 요란했던 자숙…복귀도 '시끌' [엑:스레이]

기사입력 2023.08.18 17: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 1년 3개월 만에 뮤직비디오로 복귀했다.

지난해 5월 18일 오전 8시께 김새론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운전을 하다 구조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려고 했으나 김새론은 이를 거부하고 채혈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약 0.2%를 기록, 면허 취소 기준인 0.08%을 훨씬 넘어섰다.



당시 김새론이 낸 사고로 인해 변압기 변압기가 손상되며 인근 건물들은 정전 사태를 겪었다. 인근 상점에서는 카드 결제가 불가했고, 신호등에도 영향이 끼쳐 출근 시간 교통 마비로 많은 시민들이 피해를 겪었다.

김새론이 파손시킨 변압기의 수리 비용은 약 2천만원대. 당시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김새론이 사고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 본인이 책임지기로 했다"라며 변압기를 비롯한 인근 상인들의 피해 보상을 약속했다.

음주운전 사고 발생 하루 만에 김새론은 "음주운전으로 발생한 사고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소속사를 통해 사과했다. 이후 SBS '트롤리'에서 하차, 넷플릭스 '사냥개들'에서 중도 하차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김새론은 지난해 11월, 사고 6개월 만에 다시 잡음을 일으켰다. 김새론이 모았던 돈을 모두 사고 처리 비용으로 사용하며 생활고를 겪고 있고,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새론은 카페 아르바이트 중인 사진을 게재하며 이를 인증했지만, 해당 프랜차이즈는 "김새론의 친구가 아르바이트를 한 적은 있지만 지난해 9월 그만뒀으며 김새론은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없다"라고 밝히며 '가짜 생활고' 논란이 등장했다.


또 자숙 기간 중 자신의 생일에 술 파티를 벌이려던 의혹까지 불거지며 김새론을 향한 부정적인 여론은 심화됐다.



지난 3월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김새론 측은 생활고를 이유로 선처를 호소했다. 하지만 김새론이 '국내 10대 로펌'의 변호사를 선임한 것이 알려지며 그의 진정성에 의심을 자아냈다. 변호인 측은 "수임료도 보통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김새론이 광고 등의 위약금을 물게 되었다고 월세살이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 재판부는 김새론에게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벌금 2,000만 원을 선고했다. 공판을 마치고 김새론은 취재진에게 "생활고를 제가 호소한 건 아니다. 그냥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 위약금이 센 것도 사실"이라고 발언하며 또 다른 논란을 빚었다.



이후 특별한 근황을 알리지 않던 김새론은 선고 4개월 만에 이아이브라더스와 팝가수 크리스틴 콜리스(Christine Corless)가 협업한 신곡 'Bittersweet'(비터스위트)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연예계 활동에 복귀했다.

18일 공개된 'Bittersweet' 뮤직비디오에서 김새론은 하이틴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금발 헤어 스타일로 변신한 김새론의 밝은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

김새론의 뮤직비디오 복귀에 대해 이아이브라더스는 엑스포츠뉴스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곡에서 전달하려는 메시지와 김새론의 진심이 노이즈 마케팅으로 인식되는 상황이 너무나도 안타깝다"라는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아이브라더스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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