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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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프리 선언 NO, 아나운서 직함 자체가 큰 이로움" (복면가왕) [종합]

기사입력 2023.08.13 18:44 / 기사수정 2023.08.13 18:4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MBC 아나운서 김대호가 프리랜서 활동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저와 음악 여행 떠나보실래요 카라반'의 정체가 김대호 아나운서로 밝혀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저와 음악 여행 떠나보실래요 카라반'의 정체는 김대호 아나운서로 밝혀졌고, 김성주는 "요즘 뭐 대세 중의 대세다. '복면가왕'에서 섭외가 올 걸 예상하셨는지 궁금하다"라며 물었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네. '할 때 됐다'라고 생각했다. 한 번 해도 해야 되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막상 오니까 두렵더라. 노래를 가수분들처럼 잘하는 것도 아니고 끼가 엄청나게 넘치는 것도 아니고 이 소중한 시간을 재미로라도 채울 수 있도록 노력을 좀 했다"라며 밝혔다.

김성주는 "아나운서계의 새로운 캐릭터다. 아나운서계의 기안84라고 불릴 만큼 자유로운 영혼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직장 생활할 때 '너 좀 이상하다' 그런 이야기도 좀 들으실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궁금해했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처음에는 살갑게 다가가는 성격이 아니라서 인사를 하더라도 저는 했다고 생각했는데 보시는 분 입장에서는 (고개를 숙이지 않고) 이렇게 했나 보다. 그래서 '쟤 인사가 왜 저래'라고 오해를 받기도 하고 회식 자리에 '대호야 오늘 저녁에 뭐 하니. 별일 있니?'라고 물어보시면 회식에 참석하라는 이야기인데 '왜요?'라고 먼저 여쭤보고 '시간 있으면 오라고' 하면 '다음에 가겠습니다' 하는 것도 '대호야 커피 한잔 어때?'라고 하면 '물이 있는데요'라고 하는 것도"라며 털어놨다.

김성주는 "일요일에 방송이 되지만 ('복면가왕') 녹화는 평일에 한다. 저녁에 생방송이 있지 않냐. 생방송 중 에피소드도 좀 있을 것 같다"라며 기대했고, 김대호 아나운서는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차예린 아나운서가 닭발 편육을 먹었는데 저는 나름 재미있을 것 같아서 차예린 씨가 멘트를 할 때 '갑자기 닭발 냄새가 난다. 발 냄새 안 나냐' 이렇게 말을 했다"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제작진은 김대호가 언급한 생방송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박찬민은 "앞으로 잘 될 것 같은데 혹시 프리하실 생각도 있으신 거냐"라며 질문했고, 김대호 아나운서는 "꼭 아실 만한 분이 저런 질문을"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많이 물어보시는데 사실 제가 이 자리에서 바쁘게 지내는 이유는 아나운서 일을 하면서 의외의 모습들을 보여주기 때문에 이 자리에 있다고 생각한다. 아나운서가 주는 그 직함 자체가 주는 큰 이로움을 오해하지 않고 여러분들에게 다른 모습을 추가로 보여주려고 한다"라며 못박았다.

더 나아가 김대호 아나운서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복면을 쓰니까 또 다른 내가 나오더라. 다채로운 경험을 해가면서 많은 모습들을 여러분들과 공유하고 방송을 즐기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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