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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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팬페이지] '하늘'도 '선수'들도 버린 경기?

기사입력 2011.06.23 09:06 / 기사수정 2011.06.23 09:06

한화 기자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Sodam] 대구를 제외한 전 구장이 우천 취소된 가운데 8개 구단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한화:삼성의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1회 말부터 시작된 삼성 타자들의 불방망이 쇼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이때 모든 한화 팬들이 기우제를 지낼 만큼 우천취소를 바랐는데요.

4회말 무사 만루 상황에서 경기가 중단됐지만 15분 만에 경기가 속개됐습니다.

그리고 5회말 삼성의 공격에서 다시 경기가 중단됐는데요. 이때는 강우콜드가 성립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중단과 속개가 반복되던 이번 경기는 결국 5:19라는 어마어마한 점수 차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정말 '하늘도 무심하시지'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경기였습니다.

날씨 운이 따라주지 않았던 것도 그랬지만, 날씨 탓인지 큰 점수 탓인지 한화 선수들의 집중력과 성의가 보이지 않는 플레이도 참 속상했던 경기였던 것 같네요.

경기가 끝나고 많은 팬들은 "지더라도 좀 파이팅을 보여줬으면 좋았을텐데", "오늘 경기는 좀 실망이었다", '하늘이 야왕을 안도와주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번 경기를 아쉬워했습니다.

목요일은 김혁민 vs 장원삼 선수의 선발투수가 예고돼 있는데요. 또 비가 오려나요?


[사진 = 한화 이글스 (C) 한화 이글스 구단 제공]



한화 논객 : Sod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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