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이이경과 모델 주우재가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1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는 '선생 유봉두-체험학습'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유재석, 하하, 주우재, 이이경, 박진주, 미주가 강원도 정선으로 떠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선생 유봉두로 분해 직접 운전했고, 멤버들과 함께 강원도 정선으로 떠났다. 멤버들은 차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근황에 대해 이야기했고, 그 가운데 이이경은 "얼마 전에 우재가 전화가 왔다. 저보고 돌아이라고 하고 끊었다"라며 털어놨다.
주우재는 "근데 이경이가 오늘 좀 무서운 게 우리 지난번에 농촌 놀러 갔을 때 있지 않냐. 그때 이경이가 저한테 힘으로 해서 웃기지 않았냐. 그게 반응이 좋다고 조금 더 때려도 되겠냐고. 저한테 전화로 했다. 저는 언제든지 괜찮다고 했다"라며 밝혔다.
이에 미주는 주우재에게 "너는 왜 우리 번호 안 물어봐?"라며 궁금해했다. 더 나아가 미주는 박진주에게 "너 혹시 우재한테 번호 받았어?"라며 질문했고, 주우재는 "오늘 아침에 급하게 진주가 팔로우 했다. 새벽 6시였나. (알림이) 뜨더라. 그래서 그 생각을 했다. 녹화 오기 전에 급하게 눈치 보일까 봐 했구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이이경은 다소 과격한 성격의 캐릭터를 연출했고, 유재석은 "나는 왜 일요일 깡패, 토요일 깡패 하나씩 있는지 모르겠다"라며 못박았다. 주우재는 "일요일 깡패는 앞뒤 봐가면서 한다"라며 맞장구쳤고, 이이경은 "일요일 그 사람은 깡패 아니다. 제가 깡패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뿐만 아니라 유재석은 "내가 엊그저께 들었는데 내가 농담 삼아 우재 라이브 노잼이라고 그랬는데 라이브 들어오는 인원이 많이 줄었다고 한다"라며 전했다.
유재석은 "여러분 농담으로 이야기한 거다"라며 해명했고, 주우재는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 이런 것들이 진짜인지 알고 들어오는 사람들마다 '노잼이라고 해서 구경 왔다' 하고 들어온다. 마침 그 타이밍에 살짝 재미 없어질 수도 있지 않냐. '아 맞네' 하고 나간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유재석은 "너 이름이 뭐지. 무슨 우에 무슨 재냐"라며 물었고, 주우재는 "집 우다"라며 귀띔했다. 하하는 "재미없을 재"라며 거들었고, 주우재는 "진짠 줄 안다고. 사람들이"라며 만류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