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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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의 한숨 쉰 국민타자 "장승현 손 상태 이상 없어, 정상적으로 출전"

기사입력 2023.08.11 18:00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 포수 장승현이 아찔했던 사구 이후 다행히 큰 부상을 피해 갔다. 주전포수 양의지가 부상으로 이탈한 두산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두산은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3차전에 정수빈(중견수)-김재호(유격수)-로하스(좌익수)-양석환(1루수)-김재환(지명타자)-강승호(2루수)-김인태(우익수)-장승현(포수)-허경민(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이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큰 부상이 우려됐던 포수 장승현은 몸 상태에 이상이 없어 선발 포수로 마스크를 쓰고 안방을 지킨다. 장승현은 지난 9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원태인이 던진 146km짜리 직구에 왼쪽 손등을 맞았었다.

장승현은 이후 9회말 대타 강승호와 교체되기 전까지 정상적으로 게임을 소화했지만 두산 벤치 입장에서는 부상에 대한 우려를 지울 수가 없었다.



장승현은 다행히 손등 보호대 쪽에 공을 맞으면서 부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지난 10일 잠실 삼성전이 비로 취소되면서 하루 휴식을 취한 가운데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두산은 양의지가 지난 8일 옆구리 근육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장승현이 당분간 주전 포수로 뛰어야 하는 상황이다. 장승현까지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다면 포수진 운용의 폭이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이승엽 감독은 "장승현이 처음 공에 맞았을 때는 힘들겠다고 봤는데 본인이 할 수 있는 데까지는 하겠다고 말했다"며 "다행히 손등 보호대 위에 공을 맞아서 크게 다치지 않았다. 보호대가 없었다면 골절로 이어졌을 것 같다"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어 "장승현은 손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전날 하루 휴식을 취했고 오늘 선발투수 브랜든과 그동안 호흡이 잘 맞았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출전한다"고 설명했다.

두산은 지난 9일 삼성에 4-6으로 패하면서 3위 KT 위즈에 2경기, 4위 NC 다이노스에 1경기 차 뒤진 5위에 머무르고 있다. 6위 KIA 타이거즈에 1.5경기 차로 쫓기고 있어 이번 한화와 주말 3연전 결과가 매우 중요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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