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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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직 인턴 라미란, 출근 첫날부터 만삭의 임산부와 마라톤 (잔혹한 인턴)

기사입력 2023.08.11 09:58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잔혹한 인턴'의 경력직 인턴 라미란이 첫 출근을 한다. 그런데 인턴 생활 시작과 동시에 만삭의 임산부와 함께 마라톤 참가자 무리에 섞여 이리 뛰고 저리 뛰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극한다.

11일 첫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잔혹한 인턴'은 7년 공백을 깨고 인턴으로 컴백한 고해라(라미란 분)가 성공한 동기 최지원(엄지원)에게 은밀하고 잔혹한 제안을 받으면서 겪는 내면의 갈등을 사회생활 만렙 경력의 경험치로 불태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불혹의 나이 40대에 다시 직장으로 돌아가 ‘인턴’부터 시작하게 된 고해라의 잔혹한 현실을 ‘하이퍼리얼’하게 그린다.

올해의 제품상을 여러 번 수상했을 정도로 잘나가는 MD였지만, 7년간 전업주부로 살 수밖에 없었던 고해라. 하지만 이제 다시 그토록 좋아했던 일을 다시 할 수 있는 상황이 된다. 그렇게 재취업 전선에 뛰어들었지만, 경력 단절 기간이 있는 40대를 경력직으로 고용해주는 회사는 없었다. 여러 번 고배를 마신 해라는 면접관으로 다시 만난 옛 입사 동기 지원의 인턴직 제안을 수락한다. 일이 고픈 해라가 자존심까지 챙기기엔 현실은 매우 잔혹했기 때문이다.



7년을 묵혔어도, 경력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겠다며 자신만만하게 출근하는 해라에게 상상도 못했던 ‘인턴’ 생활이 펼쳐질 예정이다. 11일 첫 공개를 앞두고, '잔혹한 인턴' 측이 공개한 스틸컷에서 그토록 갈망하던 오피스 라이프는 온데간데없고, 마라톤 대회에서 발에 땀이 나도록 뛰고 있는 해라가 포착됐기 때문. 만삭의 임산부인 이문정(이채은) 대리를 만류하고, 무언가 혹은 누군가를 찾아 마라톤 대회장 휩쓸고 다니는 해라의 모습에서 파란만장한 ‘인턴’ 생활이 예측된다.

제작진은 “해라가 인턴으로 재취업에 성공하긴 했지만, 그토록 그리워했던 오피스 라이프가 기다리진 않는다. 생존을 위해선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고군분투해야 한다. 그 안에서 알게 모르게 발현되는 경력직의 ‘짬’을 지켜봐달라. 살벌한 인턴생활의 잔혹한 극복기를 통해 해라가 과연 원하는 걸 손에 넣을 수 있을지, 11일부터 함께 즐겨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잔혹한 인턴'은 11일 금요일 오후 4시,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사진 = 티빙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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