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크레센도'(감독 헤더 윌크)가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월드 프리미어로 한국 관객들과 특별한 만남을 갖는다.
한국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처음 공개되는 영화임에도 클래식 음악 팬과 영화 팬들의 기대감으로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된 영화제 화제작이다.
'크레센도'는 2022년 피아니스트 임윤찬을 최연소 우승자(만18세)로 배출하고 그를 최고의 클래식 스타 피아니스트로 만든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Van Cliburn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에 대한 영화다.
1958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제1회 우승자인 반 클라이번의 이름으로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가 기획됐고, 1962년 클라이번 재단이 미국 텍사스에서 4년마다 주관하는 세계적인 권위의 대회다.
특히 '클라이번 재단'이 영화 '크레센도'의 파트너와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해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고, 세상에서 가장 유망한 30명의 피아니스들이 우승을 향해 3주 동안 6번의 경연을 다룬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낼 수 있었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헤더 윌크는 수상 경력이 있는 프로듀서이자 영화감독, TV 프로그램 연출자이다.
최근에는 HBO Max TV 시리즈 '셀프 임플로이드'(2022)와 '쇼 비즈니스 이즈 마이 라이프'(2023)의 프로듀서를 맡았다.
한국 관객들에게 더 큰 감동을 선사할 '크레센도' 월드 프리미어를 한국으로 선택한 헤더 윌크 감독이 직접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내한해 영화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 관객들과 뜻깊은 만남을 나눌 예정이다.
'크레센도'는 임윤찬의 연주와 인터뷰 등 미공개 영상이 15분 추가된 감독판으로 올 가을 국내 극장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오드(AUD)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