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홍김동전’과 히트곡 프로듀서 라도가 함께 하는 프로젝트 그룹 ’언밸런스’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0일 방송되는 KBS 2TV ‘홍김동전’ 48회는 ‘빌보드’를 주제로 라도가 이끄는 프로젝트 힙합혼성 그룹 언밸런스의 음원 공개와 함께 각 멤버들의 파트가 최종 결정된다. 한 자리에 모인 언밸런스 멤버들은 파트 결정권을 쥔 라도를 향해 최후의 칭찬 릴레이를 이어가 웃음을 자아낸다.
이날 화려한 의상으로 등장한 라도는 김숙이 던진 의외의 인물 춘자와의 닮은 꼴 발언에 발끈하는 모습으로 김숙을 긴장케 한다. 라도 스타일 업그레이드에 나선 멤버들은 리미티드 명품 에디션으로 온몸을 휘감은 조세호의 셔츠부터 목걸이, 시계, 신발까지 라도에게 전달해 아부의 끝판을 보여줘 웃음을 터트린다
이 중 라도가 “멤버 각자의 파트를 어느 정도 마음 속으로 정해 둔 상태”라고 밝히자, 다급해진 멤버들은 메인 파트를 쟁취하기 위해 격렬한(?) 랩 대결을 펼친다. 정확하고 깔끔한 딕션으로 랩 파트를 완벽하게 소화한 주우재와 시작부터 발음이 꼬인 조세호가 티격태격하다 급기야 육탄전으로 이어지고, 주우재는 “동생 울대를 치려고 하네”라고 억울해하지만 쉽게 양보가 되지 않는 상황. 결국 라도가 “우리는 조화로움이 중요하지 누가 많고 적음이 중요한 게 아니다” 라는 말로 수습에 나섰다는 전언이다.
그러나 이어진 우영의 파트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 하이에나처럼 틈새를 노리는 멤버들은 2PM 우영에게도 예외가 없던 것. 뜻하지 않은 형들의 자신감 넘치는 실력 공격에 당황하던 우영마저 자신의 파트를 지키기 위해 온몸으로 막아섰다고 해 이들의 파트 분배 결과가 어떻게 정해졌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홍김동전 제작진은 “10일 방송은 멤버 전원이 각자 가진 음악적 능력의 최대치를 발산하며 메인 파트를 쟁취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다. 멤버들의 파트 분배가 어떻게 정해질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홍김동전’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KBS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