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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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이민정, 결혼 이유…진짜 웃겨, 내가 많이 웃는다" (유퀴즈)[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8.10 08:0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유퀴즈' 이병헌이 가족에 대해 이야기했다.

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06회는 '그것만이 내 세상'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이병헌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병헌은 "'유퀴즈' 출연한다고 하니 가족들의 요구사항이 계속 나오더라. 아들이 '아빠 거기 가서 내 얘기도 해줘. 나하고 제일 친한 친구 얘기도 해줘'라고 했다"며 실제로 아들의 친구들 이름을 나열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이 "어떻게 이름을 다 외우냐"고 하자 "자주 놀러 오니까"라며 다정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유재석은 이병헌의 아내 이민정을 가리키며 "MJ는 잘 계시냐"고 묻자 이병헌은 "내 핸드폰에도 MJ라고 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민정이 방송을 디테일하게 보겠다고 하더라. 내 자랑을 몇 초나 하는지 볼 거라고 하더라"라며 "그(자랑할)때는 말을 천천히 하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병헌과 이민정 부부의 아들 돌잔치 사회를 맡았던 조세호는 "미치겠더라. 애드리브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라고 떨렸던 당시를 회상하며 "명품 가방을 받았다"고 미담을 전했다. 유재석은 "가방 준비했으면 내가 갈 걸"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병헌은 모닝 루틴에 대해 "바리스타 자격증을 땄다"며 "저의 이민정 씨에게 매일 아침, 전날 술 마셔도 무조건 커피를 내려준다"며 애처가의 모습을 보였다.

또한 아들 준후에 대해 "본인이 봤을 땐 어디가 닮았는지 잘 모른다. 다른 사람들이 보면 나랑 똑같다고 하더라"라며 "기분도 좋지만 되게 신기하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내가 어렸을 때도 저렇게 순진했나 싶을 정도로 배우라는 직업을 모르더라"라며 "다들 카메라를 가지고 있으니 TV는 화면만 크지 누구나 나올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세 살 때부터 '나에 대한 존재감을 조금씩 심어주면 어떨까'싶어 무릎에 앉혀놓고 '지.아이.조' 액션 클립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그는 "이걸 보여줬더니 처음으로 '우와' 깊은 곳에서부터 우러나오는 감탄을 하더라"라며 "그래서 '쉿,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라고 했더니 '알겠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병헌은 "아들이 칼과 옷은 어디다 뒀냐고 묻기에 창고에 숨겨놨다고 이야기했다"며 "엄마도 아냐는 질문에는 엄마도 모른다고 해서 2년을 속였다"고 이야기했다.

그다음 이민정의 칭찬 타임이 되자 이병헌은 "요리를 되게 잘하고 좋은 엄마이고 골프도 잘 치고 훌륭한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저를 많이 웃긴다"며 "어떤 매력이 있어서 결혼하냐는 질문에 진짜 웃기다고, 내가 많이 웃는다고 (답했다)"라며 이민정의 매력을 밝혔다.

사진=tvN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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