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단편적인 영상만 보고 퍼지는 배우들의 태도 논란에 피로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 박서준은 CGV 대구아카데미에서 진행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무대인사에 참석했다. 무대인사를 진행하던 중 박서준이 박보영이 건넨 머리띠를 거절하는 듯한 모습이 확산돼 논란으로 번졌다.
끝내 박서준은 공식 팬카페에 입장을 남겼다. 박서준은 "아침에 스프레이를 많이 뿌려서 고정했다. 뚜껑을 쓴 것처럼 움직이지도 않게 고정했는데 그 상태에서는 머리에 뭘 쓰거나 하면 두피가 많이 아프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그 상황에서 머리띠가 내 것이라고 생각 못 했고 혹시 보영 씨 팬분이 보영 씨에게 드린 건데 내가 가져가면 기분 나쁘실 수도 있을 거로 생각해 딱히 받지 않았던 부분인데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라며 상세히 해명했다.
그 외에도 5일 무대인사에 있었던 취객 난입 상황에 대해 큰 충격이 없다고 밝혔고, 샤넬 행사장의 포즈 논란에 대해서도 "샤넬 쪽에서도 하트 요청이 들어오면 지양해 달라고 말씀하셨다"고 해명했다.
또한 최근 블랙핑크 지수와 열애 사실을 인정한 안보현의 태도 논란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안보현이 출연한 tvN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의 메이킹 영상을 올리며 스태프로 보이는 여성에게 대본을 들게 시켰다는 것.
그러나 해당 영상의 앞뒤 장면을 살피면 안보현이 직접 대본을 들고 있는 모습도 포착됐다.
한 관계자는 일련의 논란들에 대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라오는 영상만으로는 모든 상황을 파악할 수는 없다"며 일부분의 영상만을 보고 불거지는 논란에 대해 안타깝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처럼 연예인의 한순간만 보고 인성논란이 불거지는 일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중들은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티빙 유튜브 채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