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배우 김청이 과거 결혼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21일 방송된 KBS <승승장구>에서는 80년대 김태희로 불리는 브라운관의 여신 김청이 출연해 다사다난했던 그녀의 인생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김청은 결혼을 한 줄 알았다는 김재용의 말에 "결혼을 한 건 아니다. 예행연습을 했다고 생각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게 이제와서 보면 가장 큰 오점이다"라며 "속시원하게 말하자면 호적은 깨끗하다. 신혼여행에서 3일만에 못견디고 내가 먼저 왔다. 사람을 먹이지도 않고 재우지도 않았다. 그 사람이 노느라고..."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좋아하는 사람이랑 헤어져서 홧김에 한다는 것 같았다. 너무 힘들어서 어딘가에 기대서 찰싹 붙어있고 싶었다"라며 당시의 심정을 설명했다. 김청은 "결국 내 선택이여서 절에 들어가 1년을 속죄하는 심정으로 있었다"며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몰래 온 손님으로 이덕화가 출연해 김청에게 마음이 있었던 적이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김청 ⓒ KBS 방송화면 캡처]
이희연 기자 hiyou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