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4:31
스포츠

포르투갈 언론, '첼시, 포르투 트리오에 거금 투자할 것'

기사입력 2011.06.21 23:07

박문수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이번 여름 대대적 보강을 선언한 첼시가 FC 포르투의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 감독을 비롯해 팔카오 가르시아, 주앙 무티뉴 영입에 거금을 쏟아 부을 전망이다.

21일(한국시각) '포르투갈의 헤코르드지'는 첼시의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FC 포르투 트리오 영입에 8,500만 유로(한화 약 1,314억 원)를 투자할 것이라 전했다. 헤코르드지에 따르면, 첼시는 이번 여름 보아스 감독 영입에 1,500만 유로(약 232억 원)를 그리고 팔카우와 무티뉴에 각각 3,000만 유로(약 464억 원)와 4,000만 유로(619억 원)를 소비할 예정이라 한다.


만일 이번 거래가 성사된다면, 첼시로서는 믿음직한 감독 영입에 이어 빼어난 공격수와 미드필더까지 대대적인 보강에 성공하게 된다.

지난 시즌 첼시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전 시즌 EPL과 FA컵에서 우승하며 2연패에 성공한 그들은 2010/11시즌 잇따른 부진으로 말미암아 리그 2위와 챔스 8강이라는 다소 초라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러한 이유로 이번 여름 첼시의 대대적인 보강이 예상됐다. 한발 나아가 내년 이적 시장부터는 파이낸셜 페어플레이(이하 FFP) 즉, 클럽이 얻은 이익 내에서만 자금을 활용할 수 있는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사실상 이번 여름이 구단주의 막대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이다. 최근 선수들의 몸값 과열 양상이 전개되는 이유도 FFP 규정이 원인이다.

최근 포르투와 결별을 선언한 보아스 감독은 '스페셜 원'주제 무리뉴의 수제자다. 1977년생으로 감독치고는 젊은 그는 현역 생활 대신 지도자로서 축구계에 입문했고, 지난 2005년 무리뉴 사단의 일원으로 첼시에 합류했었다.

이후, 인터 밀란 코치와 아카데마카 감독을 거친 그는 지난해, 제수알두 감독의 후임으로 포르투 사령탑에 올라섰다. 데뷔 시즌 그는 브루누 아우베스(제니트), 하울 메이렐레스(리버풀) 등 주축 선수들의 대거 이적으로 고전이 예상됐지만, 공격적이며 안정적인 팀을 만들며 트레블 달성에 성공했다.

한편 콜롬비아 대표팀 공격수 팔카오는 제공권 장악 능력이 좋으며, 문전에서의 높은 집중력으로 득점력 역시 훌륭하다. 나아가 왕성한 활동량을 토대로 동료와의 연계플레이에서도 합격점을 받으며 만능형 공격수로 분류되고 있다. 이외에도 무티뉴는 지난해 메이렐레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스포르팅 리스본을 떠나 포르투에 합류했다. 데뷔시즌 그는 팀에 안정적으로 녹아들며 유럽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했으며 노쇠화된 프랭크 램파드의 대체자가 될 전망이다.

[사진= 비야 보아스 감독 ⓒ UEFA 공식 홈페이지 캡처]



박문수 기자 SPORTS@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