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신동' 안율 "임영웅=롤모델…삼촌처럼 성공하고 싶어" (특종세상)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트로트 신동 안율이 롤모델로 임영웅을 꼽았다.

3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가수 안율 모자(母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안율 모자의 숙소 생활이 그려졌다. 어머니는 반찬을 준비해둔 채 이른 아침 출근했고, 안율은 홀로 식사를 했다.

또 안율은 아침부터 임영웅의 영상을 보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리틀 임영웅'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한 안율은 "제 롤모델이 임영웅 삼촌이다"라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이어 "요즘에 제가 축구에도 빠졌는데, (임영웅 삼촌이) 축구도 잘하고 노래도 잘해서 완전한 제 롤모델인 것 같다"며 팬심을 전했다.

안율은 소속사로 향해 노래 연습을 하는가 하면, 함께 경연에 출연했던 트로트 신동 홍성원, 한태현, 임도형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한태현은 "형은 가수 활동을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시작했다. 수학여행도 못 가봤고 친구들이랑 놀러도 못 가봤다. 너희들도 이런 상황이 올 거다"라고 조언했다.

안율은 변성기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안율은 "5학년 때까지는 변성기가 안 왔다. 그때는 여자 키보다 더 올라갔는데 갑자기 6학년 되니까 목소리가 낮아지기 시작했다. 아직도 안 끝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임영웅 삼촌이 롤모델이다. 임영웅 삼촌은 지금 성공했으니까 나도 삼촌처럼 성공해서 가족들이랑 제주도도 가고 싶다. 비행기를 타보고 싶다. 한 번도 못 타봤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MBN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