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씨드(XEED)가 산전수전 고생담을 나누며 꿈을 포기하지 않는 의지를 드러냈다.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원콘텐츠라이브에서 씨드(도하·바오·재민·유오·슌) 2집 미니 앨범 '블루(BLUE)'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꿈을 향한 도전, 포기하지 않는 마음으로 꾸준하게 달려온 다섯 청년 씨드가 5인으로서 컴백을 알렸다. 이번 신보는 타이틀곡 '블루'를 비롯해 '위드 유(With U)', '유 앤드 아이(You&I)', '손을 잡아줘', '프라이스리스(Priceless)' 등 씨드의 다채로운 음악 색깔을 만날 수 있다.
이번 활동으로 새 멤버 유오와 슌이 합류하면서 한층 단단해진 씨드의 완전체 합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날 유오는 "산전수전 많이 겪으며 꿈을 향해 달려온 다섯 명의 청년들이 음악 한 곡 한 곡에 마음을 꾹꾹 눌러 담았다. 그동안 걸어온 자부심이 있고, 꿈에 대한 열망이 있다. 저희를 보고 꿈을 꾸고 있는 분들이 화이팅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일본에서 아이돌 활동 경험이 있다는 슌은 "이전 아이돌 활동 경험이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좋은 경험이 되었다. 씨드로서 앞으로 계속 활동하면서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알리는 장수돌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타이틀곡 '블루'는 드림랜드를 찾아 떠난 씨드가 새로운 인연을 만나 여정을 떠나게 된 이야기를 그렸다. 트로피컬의 경쾌한 사운드와 멤버들의 청량한 보이스가 어우러진 이번 신곡은 리스너들에게 활력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날 멤버들은 저마다 걸어온 길에서 겪은 다양한 고생담을 나누며 꿈을 포기하지 않는 간절함을 엿보였다. 바오는 "누구보다 아르바이트 경험이 제일 많은 것"이라면서 호프집 서빙 아르바이트부터 상하차, 엑스트라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 경험을 떠올렸다.
도하는 꿈을 향해 끝없이 도전하는 과정에서 상처받은 일화를 나누기도 했다. 그는 "연예계 생활을 7년, 8년했는데 제게는 첫 컴백이다. 어떤 연예계 유명한 분이 제게 '가망 없으니까 제발 그만하라'면서 무릎 꿇고 부탁한 적이 있다. 그때 상처를 많이 받았다. 그래도 제게는 새로운 동기부여가 됐고 불굴의 의지를 다지게 해줬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이유를 롤모델로 꼽은 도하는 "아이돌의 엔터테이너적인 모습과 아티스트적인 모습으로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것 같다. 씨드도 두 가지 면모를 두루 갖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씨드 두 번째 미니 앨범 '블루'는 오늘(1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네이처스페이스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